UPDATED. 2024-04-15 11:09 (월)
[제107호]금감원 콜센터 1332에 전화하면 ‘금융자문 서비스’
상태바
[제107호]금감원 콜센터 1332에 전화하면 ‘금융자문 서비스’
  • 고혜란 기자
  • 승인 2016.09.07 1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비라이프 / 고혜란 기자]회사원 A씨는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신용대출이나 카드현금서비스를 받아 지출을 해결했으나 대출을 감당하지 못해 4년 전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채무조정을 받았다. 하지만 그 후에도 여전히 지출관리를 소홀히 해 고금리 대출을 받게 됐고 결국 현재 소득의 대부분은 부채 돌려막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A씨는 금감원의 금융자문서비스를 통해 부채를 갚을 방안에 대해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결과 구체적인 부채상환계획과 추가 대출 발생을 막기 위한 방법을 안내받는 등 큰 도움을 받았다.

금감원, 무료 금융자문서비스 제공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4월부터 서민들의 합리적이고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전문가에 의한 무료 금융자문서비스를 해오고 있다. CFP 국제공인재무설계사 등 자격을 갖춘 금융전문상담원이 빚을 지고 있는 서민의 체계적인 부채관리(목적, 기간, 금액, 상환계획 등), 생애주기별 재무관리, 은퇴·노후준비 등과 관련해 상담을 제공한다. 금융자문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금감원 콜센터 1332에 전화하거나 금감원 금융민원센터를 방문하면 1:1 맞춤형 상담 진행 및 온라인 상담도 가능하다.

하루 평균 상담 건수 57.4건

한편 금감원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총 상담 건수는 7,064건으로 지난해 하반기(2015.7.1.~12.31) 상담 건수인 6,005건과 비교해 1,059건이 증가했다고 지난 8월 3일 발표했다. 상담방식별로 살펴보면 주로 전화 상담 6,730건(95.3%)으로 이루어졌으며, 방문 상담은 90건(1.3%), 지난 2월 12일부터 실시한 온라인 상담(PC, 모바일)은 244건(3.4%)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채관리 관련 상담이 3,046건(43.1%)으로 가장 많았고, 금융피해 예방·보호(1,354건), 보험(763건), 저축·투자(738건), 지출관리(245건), 노후소득원(243건), 생활세금(59건) 등 재무 관련 상담은 6,448건(91.3%)으로 조사됐으며 상속·증여(393건), 주거(95건), 사회초년생(77건), 신혼부부(28건), 은퇴(11건), 직업이전(7건), 기타(5건) 등 생애 주요 이벤트 관련 상담은 616건(8.7%)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상담연령은 중장년층인 40~50대의 상담 건수가 5,398건(76.4%)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30~40대의 경우 자녀학자금 마련 및 주택마련 자금, 부채관리(주택담보대출 상환) 등에, 50대 이후는 연금·노후·은퇴에 주로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