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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안방보험, 알리안츠 포기한 게 아니었다...대주주 적격성 심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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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안방보험, 알리안츠 포기한 게 아니었다...대주주 적격성 심사 신청
  • 이우혁 기자
  • 승인 2016.08.30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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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보험, 지난 4월 알리안츠 한국법인 인수 계획 발표 후 서류 제출 미뤄...사드 배치 때문이라는 설 돌아

[소비라이프 ' 이우혁 기자]  한미 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한국내 배치로 인해 주춤했던 중국 안방보험이 알리안츠생명 한국법인 인수 작업을 다시 시작했다. 

3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안방보험은 지난 25일 금융위에 알리안츠생명 인수 관련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신청했다.

 

중국 안방보험은 지난 4월 초 300만달러(약 35억원)에 알리안츠 한국법인 인수 계획을 발표하고, 독일 알리안츠그룹과 주식매매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4개월이 넘도록 대주주 적격적 심사를 위한 서류 제출이 늦어지면서 시장에서는 사드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또 새로운 회계기준인 IFRS4 2단계 적용에 따른 자본금 확충 부담과 저금리 기조로 인한 수익성 악화 전망으로 안방보험이 인수를 꺼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그러나, 안방보험이 심사 서류를 금융당국에 제출한 것이 확인되면서 일각에서 제기됐던 알리안츠생명 인수 포기설 등은 수면 밑으로 가라앉게 됐다. 

금융감독원은 약 60일간의 적결성 심사를 통해 안방보험의 대주주 적격성을 검토한 후 결과를 금융위원회에 상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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