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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Q&A] 보험상품 가입시 선택요령...어느것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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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Q&A] 보험상품 가입시 선택요령...어느것이 좋을까?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6.08.25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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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신형 대 비갱신형, 진단 대 무진단, 순수보장성 대 만기환급형

[ 소비라이프 / 김소연 기자 ] 오늘은 내는 보험료는 줄이고 보험을 잘 가입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Q1)가정 경제에서 소득에서 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이 어느 정도 되면 적당할까요?
 
가장, 즉 한사람 소득의 8%,  많아도 10% 정도가 적당합니다.  남편의 소득이 300만원이라고 하면 30만원을 넘지 않아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노후연금준비는 별도입니다.
 
Q2) 보험 구조조정 요령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먼저 중복보장된 보험이 있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실손의료보험의 경우 실제 쓴 치료비만큼만 보상해주므로 여러 개가 있어도 보상을 두배로 받을수가 없다. 서둘러 해지해야 한다. 둘째, 보험료가 소득에 비해 너무 많은 상품 세째, 내게 필요 없는 권유하는 대로 남을 위해 들어준 보험입니다.
 
Q3) 아무리 돈 없어도 깨면 안 되는 보험도 있다면서요?
 
옛날에 들어서 오래 묵힌 보험은 되도록이면 안 깨는 게 좋습니다.  예정이율이 7.5%내외인 상품은 요즘과 같은 저금리에 다시는 가입할 수 없는 좋은 상품입니다.  첫째. 이미 질병이나 상해로 보험금을 받은 적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고 60살 이상이라면 깰 때 신중해야 합니다. 나중에 형편이 좋아져서 다시 보험에 가입하려해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둘째. 사고나 사망을 담보로 하는 보장성 상품보다는 변액보험 같은 투자성 상품, 저축성보험 부터 하는게 손해가 적습니다. 셋째, 상해, 질병 등 보장성보험은 되도록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Q4) 요즘 TV나 홈쇼핑에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가입할 수 있다고 하는 보험들은 이중에서 어떤 보험에 해당되는 건가요?
 
무진단 무심사보험이나 유병자 보험입니다. 무진단 보험은 건강진단 없거나 병이 있어도 아무나 들 수 있는 상품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보험은 보험료가 진단보험보다 1.5배 내지 4~5배 보험료가 비싼 상품입니다. 그래서 건강한 사람이 이상품을 들면 손해입니다. 건강진단이 약간 번거롭고 불편해도 건강한 사람은 진단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Q5) 가정 형편이 어려워져서 매달 나가는 보험이 부담이 되는데 해지하고 싶지는 않아요. 형편이 나아질 때까지 홀딩시키는 방법은 없나요?
 
보험료는 두 달 안내면 실효됩니다. 실효시켰다가 2년이내에 부활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보험료 납입유예제도나 감액완납제도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보험을 해지하지 말고 중도인출 기능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어요. 일정 부분 수수료가 발생되긴 하지만 보험계약은 유지되기 때문에 손해 보지 않습니다.
 
Q6) 보험은 당연히 젊을 때 드는 게 맞는 거죠? 그래야 보험료가 싸다면서요?
 
젊을 때 가입하면 대부분 보험료가 나이든 사람과 비교하면 훨씬 저렴합니다.그래서 젊을때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하지만, 전체 납입보험료와 이자율을 감안하면 반드시 그런 것 만은 아닙니다. 단지 나중에 건강이 좋지 않아 보험을 들고 싶어도 가입할 수 없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미리 들기를 권유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Q7) 순수보장형이냐 만기환급형이냐 어느것이 좋은건가요?
 
이자를 감안하면 소비자가 부담하는 것은 똑같습니다. 요즘은 만기환급형이 거의 없습니다. 환급받는다는 건 보험에 저축하는 겁니다. 이자도 얼마 주지 않구요. 그런데 내가 급해서 돈 쓰려면, 대출받아야 합니다. 환급받겠다 생각 말고, 꼭 필요한 보험 순수보장형으로 가입하고 내년, 5년 뒤, 20년뒤 에 쓸 돈 따로 저축하는게 낫습니다.
 
Q8) 갱신형이냐 비갱신형이냐... 안 그래도 보험사에서 갱신하 라고 자꾸 연락이 오는데 갱신을 할 경우 비용을 더 내라는 겁니다. 갱신형 비갱신형 차이가 뭐고 무엇이 더 좋은건가요?
 
갱신형은 3년 5년등 일정기간 만기후 상품을 다시 자동적으로 가입하는 것이고, 비갱신은 보험기간이 20년 30년 아니면 종신까지 한번 정해진 보험료를 그대로 내는 상품입니다. 이 역시 어느 것 이 좋다라고 말씀드릴 수 없는 것이고 처음 보험료를 낼때는 갱신형이 훨씬 보험료가 저렴하고 나중에 갱신할때 나이에 따라 차츰 보험료가 올라가는 것이고 비갱신형은 처음 정해진 평균보험료를 납입기간 내내 동일하게 내는 것입니다. 결국 동일한 보험료인데, 갱신형은 질병이 발생할 경우 갱신을 거부하는 잘못된 경우가 있어, 보험료가 변동이 없어서 비갱신형이 좋다고 하는 판매 화법에 불과한 것입니다.
 
Q9) 진단이냐 무진단 무심사냐 요즘 실버보험 광고 하는 거 보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가입할 수 있다고 하더라. 혹 해서 가입하는 어르신들 많은데 그런 경우를 말하는 건가요?
 
진단보험은 건강진단을 해서 건강한 사람만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고, 무진단 무심사보험은 건강진단없이 아무나 들 수 있는 상품입니다. 하지만 무진단 무심사 보험은 보험료가 진단보험보다 1.5배 내지 4~5배 보험료가 비싼 상품입니다. 그래서 건강한 사람이 이 상품을 들면 손해입니다. 건강진단이 약간 번거롭고 불편해도 건강한 사람은 진단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또 요즘은 간편심사 보험이라는 것도 있는데 일반심사보험에 비해 보장내용이 상대적으로 제한되는 경우도 있어 유의해야 합니다.
 
Q10) 예전에는 병이 있으면 보험에 가입할 수 없었잖아요. 요즘은 유병 보험이라고 해서 병이 있어도 보험에 들 수 있다고 하던데 그건 뭔가요?
 
이미 보험가입자가 많아졌고, 요즘은 유병장수시대이기 때문에 보험회사에서 보험대상자를 늘리기 위해 유병보험을 내놓고 있습니다. 가장 궁금해 하는 병이 고혈압, 당뇨, 디스크같은 질환인데요. 고혈압이 있는 55세 남성의 경우 [단독형 노후실손보험]으로 가입할 경우 할증이 되더라도 5만원 전후에 가능합니다.입원시 1억, 통원시 100만원까지 (자기부담금 30% 내외 공제후) 의료비를 보상하는 노후실손보험은 50세 이상부터 가입이 가능합니다. 고혈압이 있어도 최소 1년 이상 정기적으로 통원, 약복용 중이라면 가입을 신청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고혈압 관련후유증이나 합병증이 없어야 합니다. 보통 고혈압과 고지혈증이 함께 있는 경우가 많은데 고지혈증은 고혈압에 대한 합병증으로 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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