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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역사의 뒤안길로 접어드는 '청량리 집창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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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역사의 뒤안길로 접어드는 '청량리 집창촌'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6.08.23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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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칭 '청량리 588'이 포함된 청량리 4구역, 지상 65층 아파트와 상가, 오피스텔로 탈바꿈 예정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지하철 1호선과 경의중앙선 교차점인 청량리 로터리. 롯데백화점과 성바오로병원이 위치한 이곳은 속칭 '청량리588'로 유명한 국내 최대 집창촌이 있다. 강북 최고 주상복합단지로 탈 바꿈할 이곳에는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고 있다.  

집창촌을 포함한 청량리4구역은 2019년까지 지상 65층 아파트와 상가, 오피스텔이 한데 모인 강북 최고 주상복합단지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청량리4구역이 지난해 11월 26일 서울시로부터 관리처분 인가를 받으면서 국내 대표 집창촌에서 주상복합타운으로 상전벽해 하게 됐다. 이곳에 짓는 주상복합단지는 연면적 1만5391㎡ 규모로 주상복합 아파트 4개동과 호텔·오피스텔·대형 쇼핑몰이 있는 랜드마크타워 1개동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지역 주민들은 청량리가 집창촌 이미지를 벗고 강북 지역을 대표하는 부도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에 차 있다.  '청량리588' 어원이 된 전농동 588 일대 윤락업소는 2008년 추진위 설득으로 많이 문을 닫았지만 아직도 상당수 음양으로 영업을 하며 과거와 미래를 이어 가고 있다.

▲ (사진: 청량리 재개발사업으로 철거 예정인 성바오로병원 뒤 건물)

 

▲ (사진: 장례식장으로 이어지는 성바오로 병원 신관 구관 사이 도로)

▲ (사진: 건물 일부가 철시한 상태에서 일부 집창촌 점포가 영업중인 청량리 4구역 골목)

▲ (사진: 철길 옆 일부 건물에서는 아직도 성매매 업소가 영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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