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건희 성매매 동영상 조회 1천만건 돌파...언론보도는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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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건희 성매매 동영상 조회 1천만건 돌파...언론보도는 사라져
  • 박신우 기자
  • 승인 2016.08.02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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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권력의 힘에 따라 유명인사의 ‘성’관련 보도 판이하게 달라

[ 소비라이프 / 박신우 기자 ]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유투브 동영상이 조회수 1,000만건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하지만 겉으로는 언론과 시민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가는 듯 조용하다.  

이러한 현상은 수천억원에 달하는 삼성그룹의 광고비가 언론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괜시리 방송이나 기사를 썼다가 밉보이기라도 하면 광고가 중단되거나 어떤 보복을 당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서 함부로 이건희 동영상 기사를 취급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 삼성 이건희 동영상, 언론과 방송에서는 잠잠해 세간의 관심에서 멀어지는 듯한 분위기이나, 유투브 조회수 1,000만건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을 정도로 뜨겁다.
 
그룹 JYJ 멤버이자 배우인 박유천이 3명의 여성들을 화장실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해 한 달여간 무차별적으로 언론과 세간의 관심을 끈 것과 비교 하면, 그야말로 '새발의 피'처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조용한 게 이상할 정도이다.
 
지난 21일 뉴스타파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성매매 의혹을 보도한 후 대부분의 언론이 침묵하고 있다.
 
단순한 재벌 그룹 회장의 불법 성매매 의혹에 대한 충격만이 아니라 삼성 그룹 차원의 개입과 차명 거래 등 파문이 커지고 있음에도, " 대다수 언론은 이를 파헤치기는 커녕 단순 인용하는 것조차 조심스러워 하는 분위기" 라고 미디어 오늘이 전했다.
 
8월2일 오후 기준으로 이건희 동영상의 유튜브 조회수는 983만 건이 넘어섰다. 곧 1,000만건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타파 자체 조회와 다른 유사 10개의 유투브 동영상 트래픽까지 감안하면 이미 1,000만 명이 훨씬 넘는 조회수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주요 일간지의 지면 보도량을 보면 22일부터 26까지 한겨레가 12건으로 가장 많은 기사를 썼다. 다음으로 경향신문이 4건을 보도했다. 서울신문은 26일 ‘이건희 동영상 사건’의 서울중앙지검 이첩 소식을 포함해 3건을, 조선일보 2건, 국민일보·내일신문·동아일보·세계일보·한국일보는 1건에 그쳤다. 중앙과 문화일보는 전혀 보도하지 않았다.
 
KBS·MBC·SBS 방송 3사는 이 회장의 성매매 의혹이 불거져 파문이 확산된 22일 메인뉴스에서 뉴스타파 보도를 인용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MBC는 ‘뉴스데스크’ 16번째 꼭지에서, SBS와 KBS는 각각 메인뉴스 19번째와 20번째에 의혹 내용과 함께 삼성 측 입장만을 전달했다.
 
반면, KBS는 박유천씨에 대해선 ‘뉴스 9’ 헤드라인과 리포트로 보도했다. 채동욱 전 총장의 혼외자 의혹이 불거졌을 때도 ‘뉴스 9’ 헤드라인과 톱 리포트로 보도한 바 있다.
 
아무튼 세간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유명 인사들의 ‘성’과 관련한 사건을 다루는 언론이나 방송의 태도가 판이하게 다른 것은 ‘돈과 권력’의 힘에 따라 다르다는 사실이 '이건희 동영상'으로 명확하게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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