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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 "헌재까지 가서 판결 받아야 할 정도로 썩어 빠진 이 나라..깝깝"...네티즌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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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 "헌재까지 가서 판결 받아야 할 정도로 썩어 빠진 이 나라..깝깝"...네티즌 환영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6.07.29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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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안철수, 박원순, 유승민 등 유력 대권주자 환영 메시지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헌법재판소가 28일 이른바 ‘김영란법’이라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부정청탁금지법)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렸다. 헌재의 이와 같은 결정에 대해  경기하락을 걱정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지만 상당수의 네티즌들은 환영의 댓글을 남기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전 공동대표 등 유력 대선주자들 역시 헌재의 결정에 환영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김영란법 합헌 환영, 투명사회 계기되길"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공동대표 역시 "헌법재판소의 '김영란법 합헌 결정을 환영합니다."라고 말했다.

▲ (사진: '다음' 실시간 이슈/ 7월 29일 오전)

또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김영란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합헌 판결을 존중하고 환영합니다.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부정부패의 고리를 끊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고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도 "김영란법, 우리 사회 정의 세우는 첫 걸음"이라며 환영했다.

네티즌들은 헌재의 합헌결정에 대해 환영하면서 김영란법이 헌법재판소까지 가서 판결을 받아야 하는 현 상황을 개탄하기도 했다. 

ID Presid********는 "뇌물 주고 받지 말자는 법을 헌법재판소까지 가서 판결을 받아야 할 정도로 썩어 빠진게 이 나라 언론, 정계, 관료사회인가 싶어서 깝깝하다"라며 우리 사회의 부폐상을 개탄했다.

ID yiki*****은 "김영란법이 합헌 판결을 받고 한고비를 넘겼습니다.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고비가 많겠지만"이라는 대글을 남겼고 ID argr****은 "사립학교 관계자도 포함시킨게 굉장히 많은 의미가 있을 듯"이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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