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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굿 와이프' 15위 신규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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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굿 와이프' 15위 신규 진입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6.07.26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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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2위, '아이가 다섯' 3위, '썰전' 4위...실시간 시청율과 조사 방법 달라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MBC-TV '무한도전'이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 자리를 22개월 연속으로 지켰다.

한국갤럽이 2016년 7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 '무한도전'이 선호도 12.3%로 22개월 연속 1위를 지켰다. '무한도전'은 7월 멤버들이 직접 꾸민 공포 체험 납량특집 '귀곡성'과 웹툰 인기 작가들과 함께하는 '릴레이툰'이 병행됐다.

▲ (자료: 한국갤럽)

선호도 7.3%의 SBS-TV 월화 드라마 '닥터스'가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에 올랐다. '닥터스'는 과거의 상처를 딛고 의사가 된 '홍지홍'(김래원)과 '유혜정'(박신혜), 같은 병원의 동료 의사 '정윤도'(윤균상)와 '진서우'(이성경) 등 네 사람이 함께 고군분투하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3위는 KBS-2TV 주말극''아이가 다섯'(4.6%)으로, 각각 사별과 이혼을 겪은 '이상태'(안재욱)와 '안미정'(소유진)이 재혼에 이르는 과정, 가족들의 고민, 새로운 가족 관계의 갈등과 어려움 등을 막장 논란 없이 잔잔하게 그려왔다.

4위는 유시민-전원책 합류 후 순항 중인 이슈 리뷰 토크쇼 '썰전'(JTBC, 3.6%), 올해 들어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장수 예능 '1박2일 시즌3'(KBS2, 3.2%)과 한류 예능 '런닝맨'(SBS, 3.2%)이 공동 5위를 차지했다.

또한, 차승원-유해진-손호준을 주축으로 어촌에서 농촌으로 터전을 옮겨 돌아온 '삼시세끼-고창편'(tvN, 2.3%)과 작년 12월 시작된 JTBC 예능 '아는 형님'(2.3%)이 공동 7위, KBS1 일일 드라마 '별난 가족'과 미스터리 음악쇼 '일밤-복면가왕'(MBC, 2.1%)이 공동 9위에 올랐다.

드라마 '굿 와이프'(tvN, 1.6%, 15위)와 '내 마음의 꽃비'(KBS2, 1.5%, 16위) 등 드라마 2편이 20위권에 신규 진입했다. 동명의 미국 드라마를 16부작으로 압축 리메이크한 '굿 와이프'는  '칸의 여왕' 전도연이 주인공 '김혜경' 역을 맡아 11년 만에 TV 복귀해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그 외 20위권에는 '그것이 알고 싶다'(SBS, 11위, 2.0%), MBC 주말극'옥중화'와 '가화만사성'(공동 12위, 1.9%), '몬스터'(MBC, 14위, 1.8%), '비정상회담'(JTBC, 16위, 1.5%), '슈퍼맨이 돌아왔다'(KBS2, 16위, 1.5%), 그리고 MBN의 '나는 자연인이다'와 '속풀이쇼 동치미'(공동 19위, 1.3%)가 포함됐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은 TV 수상기에 피플미터기를 부착하여 실시간 조사하는 시청율과는 조사방법과 결과가 모두 다르다. 매체가 다양해져서 시청 방법과 시간을 얼마든지 시청자가 선택할 수 있어 선호프로와 시청율은 다르게 나올 수 있으며 실제 두 추치는 확연히 다르게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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