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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스마트보안카드 ‘속속’ 출시…실물보다 더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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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스마트보안카드 ‘속속’ 출시…실물보다 더 ‘안전’
  • 박규찬 기자
  • 승인 2016.07.14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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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 위험없고 실물 보안카드와 동일한 이체한도 적용

 [소비라이프 / 박규찬 기자]시중은행들이 본격적으로 스마트보안카드 출시에 나섰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2일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이날 우리은행이 스마트보안카드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우리은행은 15일, 신한은행은 18일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스마트보안카드는 기존 실물 보안카드와 달리 전자금융거래 시 금융결제원에서 제공하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매번 새로운 일회용비밀번호를 스마트폰으로 전송받아 입력하는 새로운 형태의 보안카드다.

이에 그동안 실물 보안카드 및 일회용비밀번호생성기(OTP) 사용에 따른 소비자들의 불편이 해소됨과 동시에 분실시 발생할 수 있는 보안위험 노출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금융결제원은 많은 금융소비자들이 실물 보안카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해 사진 파일로 보관하고 있어 그에 따른 정보 유출 및 전자금융사고 발생의 위험을 강조한 바 있다.

더불어 스마트보안카드의 경우 실물 보안카드보다 보안등급이 낮아 금융거래 시 이체 한도가 더 작게 적용될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그러나 우리은행 스마트보안카드는 실물 보안카드와 동일한 이제한도(1회 500만원, 1일 1000만원)내 사용 가능하며 누구나 무료로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보안카드는 금융결제원과의 공동 사업으로 금융보안원의 보안성 테스트를 거친 결과 기존의 실물 보안카드보다 오히려 더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이에 기존 실물 보안카드와 동일한 이체한도를 적용해 금융소비자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 하나 등 나머지 은행들도 이 달 중 스마트보안카드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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