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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와 인문학] “괴짜들이나 타겠군"…엔진도 없는 '전기자동차’시대,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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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와 인문학] “괴짜들이나 타겠군"…엔진도 없는 '전기자동차’시대,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 송대길 기자
  • 승인 2016.07.14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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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이이오닉을 통해 자동차의 미래 개척에 주역임을 이야기

[소비라이프 / 송대길 기자]  자동차의 핵심은 엔진이다. 우리나라 자동차엔진 국산화율이 아직도 100%에 미치지 못 한다는 기사를 본 것이 바로 엊그제 같다. 그만큼 자동차의 엔진은 자동차의 핵심 기술 중에 핵심 기술이다.

그런데 듣도 보도 못했던 미국 자동차 회사에서 엔진이 없고 전기로만 가는 자동차를 내년에 출시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것도 25만대나. 그러면서 미세먼지로 홍역을 앓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전기자동차가 갑자기 화두로 떠올랐다.

▲ (사진: 현대자동차 아이오닉TV광고/유튜브 캡쳐)

그러던 중 어느 날부터 알쏭달쏭한 자동차 광고가 선을 보였다. 미국의 포드사에서 자동차를 대량 생산하기 시작했던 1908년대를 연상케 하는 미국 시가지 모습이 흑백 활동 사진으로 나타난다. 

‘말없는 마차’라는 자막이 뜨고 마차로 가득한 거리에서 자동차 경적에 놀라는 말이 등장한다. 우리나라 1960,70년대 소독차를 뒤따르며 달리는 아이들 처럼 거리에 나온 자동차를 뒤따르는 아이들이 나온다. 호기심을 보이는 이들은 아이만이 아니었다. 마차에서 머리를 내 놓으며 구경하는 여인도 보이고,  믿을 수 없다고 중년들 역시 한마디씩 한다. “세상에 말없는 마차라니”, “괴짜들이나 타겠군”.이라고 말이다.

▲ (사진: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TV광고/유튜브 캡쳐)

그리고 자동차들이 몰려오면서 ‘거리에 마차대신 자동차로 가득해지는데 걸린 시간은’ ‘불과 13년’이라는 자막이 뜬다.

그리고 장면은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으로 바뀌면서 “곧 새로운 에너지로 달리는 이 놀라운 이동 수단이 거리에 가득해 질 겁니다.”라는 멘트가 이어진다. 그러면서 “새로운 시대는 늘 그렇게 한 순간에 찾아오니까요”라면서 광고는 끝이 난다.

아이오닉의 광고는 특정 기업, 브랜드의 광고 같지 않다. 영상자료인가? 흑백으로 찍은 건가? 헷갈릴 정도이다. 정말 영상자료를 완벽하게 편집했다. 과거 영화관에서 자주 보았던 ‘대한 뉴우스’를 보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다. 이 광고는 도로의 이동수단인 자동차의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이 있다고 말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 (사진: 현대자동차 아이오닉TV광고/유튜브 캡쳐)

실제로 현대자동차는 전기차는 물론이고 자율운전 자동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020년 면허 없이도 운행이 가능한 완전 자율운전 자동차를 실용화한다는 목표로 자율운전 자동차 개발에 나서고 있다. 현재는 운전대와 페달에서 손과 발을 띄고 운전을 할 수 있는 단계에 까지 왔다고 한다. 
     
현대자동차는 GM, 포드, 벤츠, 토요타 등 세계 굴지의 자동차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또한, 미래의 자동차 개발에도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자동차의 미래를 개척함에 있어 세계 굴지의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고, 아니 그들보다 앞서고 있다는 점을 아이오닉을 통해서 분명히 하고 있는 것이다.  

▲ (사진: 현대자동차 아이오닉TV광고/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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