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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의 부활! '포켓몬 고', 세계적 돌풍...국내 관련 기업 주가도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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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의 부활! '포켓몬 고', 세계적 돌풍...국내 관련 기업 주가도 상한가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6.07.13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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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정보시스템(GPS)와 증강현실(AR)이 결합된 혁신적 게임...네티즌, 국내 출시 기다리는 댓글 남겨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한물 간 것으로 여겨졌던 일본 닌텐도사가 위치정보시스템과 증강현실이 결합된 게임  '포켓몬 고(Pokemon Go)'를 개발하여  세계적인 돌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일본 닌텐도사가 지난 6일 위치정보시스템(GPS)와 증강현실(AR)이 결합된 게임 '포켓몬 고'를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에 ‘포켓몬 고’ 게임을 우선 출시한 하자 SNS ‘레딧’에 게임 이용자들의 생생한 경험이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대박 조짐을 예고했다.

▲ (사진: 위치정보서비스와 증강현실 기술이 결합된 '포켓몬 고'/포켓몬 홈페이지)

구글의 사내벤처에서 분사한 나이앤틱(Niantic)이 개발한 '포켓몬 고'는 특정 장소를 비추면 화면에 나타나는 포켓몬 캐릭터를 잡을 수 있으며 아이템은 지도 곳곳에 자리한 '포켓스탑'에서 구할 수 있다.

실제 세계와 가상현실 세계를 조합한 것이다. 이러한 획기적인 조합으로 '포켓몬 고'는 디자털 시대의 새로운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으면서 출시 하루만에 다운로드 1억건을 넘어섰다.

'포켓몬 고'는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도 자리잡고 있다. 버몬트주의 한 식당에서는 포켓몬 캐릭터를 찾으러 방문하는 손님에게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와 휴대폰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광고를 내기도 했다.

게임이 열풍으로 갖가지 사건 사고도 일어나고 있다.  볼티모어에서는 ‘포켓몬 고’ 게임을 하던 남성이 무장한 괴한 2명에게 휴대전화와 돈을 빼앗기는 사건이 발생했고  뉴욕 지하철에는 ‘포켓몬을 잡기 위해 지하철 선로 위로 뛰어들지 말라’는 경고문이 부착되기도 했다.

 

▲ (사진: 다음 실시간 이슈 1위/ 2016.7.13일 오후 6시)
포켓몬 고’ 게임의 성공으로 닌텐도 주가는 11일 24.5%, 12일에는 12.73%가 폭등하기도 했다. ''포켓몬 고'의 열풍으로 국내 증강·가상현실 게임 관련주가도 반사효과를 누리고 있다. 

13일 코스닥 시장에서 게임 개발 업체인 한빛소프트는 전날 대비 거래제한폭(29.96%)까지 상승하면서 6,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중소 게임사인 엠게임도 전일 대비 29.9%로 6,6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인터넷에서는 국내 시판을 기다리는 네티즌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ID fora****은 "포켓몬 고 쪌지 않냐?"라며 댓글을 달았고 ID129****은 "포켓몬 언제쯤 한국 전역에 깔릴지"라며 한국 출시를 기다리는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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