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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 주가 강한 상승세...퇴행성관절염치료제'인보사' 품목허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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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 주가 강한 상승세...퇴행성관절염치료제'인보사' 품목허가 신청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6.07.12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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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양처 최종 승인 나면 2017년 국내 최초로 유전자치료제 상업화 가능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퇴행성관절염치료제 '인보사'에 대한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혀 코오롱생명과학 주가가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퇴행성관절염치료제 ‘인보사’에 대한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유전자 치료제로는 국내 최초로 품목허가를 신청한 사례이며 동종세포 유전자 치료제로는 세계 최초다.

 

코오롱생명과학에 따르면 ‘인보사’는 정상 연골세포와 형질 전환 연골세포를 3:1 비율로 혼합해 퇴행성관절염을 치료하는 세포유전자 치료제이다. 인보사는 수술을 하지 않고 무릎 관절강 내에 주사로 약물을 투여해 치료하는 방식으로 시술이 간편한 것이 장점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의 국내 임상 과정을 통해 통증 완화, 무릎 퇴행 억제, 연골 개선 효과를 확인했고 퇴행성관절염 치료제로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받았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이번 품목허가 신청을 통해 국내 최초로 유전자치료제의 상업화에 한걸음 다가서게 됐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

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인보사는 기존 치료제가 제시하지 못하는 간편하고 통증 없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공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식약처의 최종 승인이 나게 되면 2017년에는 국내 최초로 유전자치료제의 상업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의 이번 품목허가 신청 소식이 전해지면서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12일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올해 들어 흐름이 좋지 않아 지난달 27일 장중 13만5천원까지 내려갔으나 이후 유전자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로 전환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12일 오후 2시 15분 현재 전일 대비 6.46% 오른 18만3천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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