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1:51 (목)
옥시 국내 철수 초읽기?…이마트 등 대형마트 3사서 퇴출
상태바
옥시 국내 철수 초읽기?…이마트 등 대형마트 3사서 퇴출
  • 박규찬 기자
  • 승인 2016.06.21 1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습기살균제 원료공급⋅제조업체 대표 구속영장은 기각

 [소비라이프 / 박규찬 기자]옥시제품이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 전매장에서 철수한다.

 

21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으로 여론의 도마위에 오른 옥시제품이 지난 17일 롯데미트를 필두로 18일 홈플러스, 20일 이마트로부터 ‘옥시제품을 전점에서 철수하겠다’는 답변을 확인했다.

이번 결정은 한국의 소비자 및 시민단체들이 옥시불매운동을 펼친지 2개월 만에 결정된 것이다.

이번 불매운동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옥시불매운동부’을 구성해 6대 특별시 롯데마트 전국조사와 함께 롯데마트 서울역점 규탄집회를 했으며 홈플러스에 대해서도 유통매장 조사를 실시했다.

소비자단체협의회 관계자는 “한국의 첫 불매운동의 승전보로 이루어낸 이 성과가 기업에게는 소비자에게 위해를 가하는 제품을 만들거나 판매하는 업체들은 시장에서 영원히 외면 받을 수 밖에 없다는 타산지석이 되길 기대한다”며 “소비자들에세는 소비자들의 선택으로 시장을 변화시킨 좋은 사례로 행동하는 소비가 시장을 책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앞으로도 대형마트 점점과 SSM의 모니터링을 통해 소비자들과의 약속이 이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활동과 피해보상이 이루어질 때까지 운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앞서 서울중앙지검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 특별수사팀은 정모대표와 이모대표 2명에 대해 업무과실치사상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서울중앙지법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고 21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