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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한국시장 본격 진출 앞 둬...홈페이지에 인력채용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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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한국시장 본격 진출 앞 둬...홈페이지에 인력채용 공고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6.06.21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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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업계 긴장...현대자동차, 2010년 후반까지 친환경 자동차 28종 개발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미국 전지자동차업체 테슬라가 서울에서 근무할 인력채용 공고를 잇따라 내면서 한국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을 앞두고 있다.

테슬라는 최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에서 근무할 소프트웨어 품질보증 엔지니어(Software QA Engineer)와 전시장 매니저(Store Manager), 발주 전문가(Order Operations Senior Specialist) 및 판매 고문(Inside Sales Advisor)의 채용공고를 냈다. 

테슬라는 지난해 7월 한국과 일본 시장 판매를 담당할 부사장급 임원 채용 공고를 낸 바 있으며 11월에는 자본금 1억원으로 테슬라코리아유한회사를 설립했다. 미국인 토드 앤드루 마론과 수전 진 레포가 테슬라코리아유한회사의 대표이사로 등재 되었다.

▲ (사진: 테슬라의 '모델 S'/테슬라 홈페이지)

그러나, 국내 판매가 예고된 테슬라의 보급형 전기차 모델3의 출시 일정이 불투명해  테슬라의 본격적인 한국 진출은 당장에 이루어 질 것 같지 않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다른 국가의 경우 내년 말에 차를 인도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한국의 경우는 늦어 질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채용 게재건으로 테슬라의 국내 진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설이 나돌고 있지만 당장은 힘들다는 것이다.

또한, 해외 대리점의 경우 근무지가 구 단위 이하 지역까지 정확히 명시됐지만 서울의 경우는 그렇지 않아 아직 대리점 입점 장소도 정확히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의 창업자 엘론 머스크는 지난 4월 한국을 전기자동차의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국가에 포함한다고 밝혔지만 테슬라의 홈페이지에는 현재 한국은 빠져있는 상태였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등 국내 자동차업계는 전기자동차의 대명사 테슬라의 국내 진출에 바짝 긴장하며 전기자동차를 비롯한 친환경자동차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100만대 규모의 한국 자동차시장에서 전기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1%에 못 미치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2010년대 후반까지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자동차 등 친환경 자동차를 28종 개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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