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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공동대표, "공감능력이 이렇게 떨어지기도 힘들 것 같다" 질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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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공동대표, "공감능력이 이렇게 떨어지기도 힘들 것 같다" 질타 받아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6.05.31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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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언급..."조금만 여유가 있었더라면 덜 위험한 일을 택했을 지도 모릅니다" 발언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국민의당 철수 공동대표가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에 대해 “그 사람에게 여유가 더 있었더라면 덜 위험한 일을 했을 지도 모릅니다” 라고 한 발언이 SNS상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안 대표는 지난 30일 오후 9시 50분 그의 트위터에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에 대해 추모의 글을 올렸다.  그는 “수 많은 사람의 안전을 지키는 일을 하다가 당한 참담한 일입니다”이라며 “이미 여러 사람이 똑같은 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고 참담한 심정을 표현했다.

▲ (사진: 안철수 공동대표 트위터)

그는 “가방속에서 나온 컵라면이 마음을 더 아프게 합니다. 조금만 여유가 있었더라면 덜 위험한 일을 택했을 지도 모릅니다”고 말했다.

이어 안 대표는 “누군가는 우리를 위해 위험한 일을 하고 있으니 조금이라도 위험을 줄여줘야 합니다”며 “그것이 우리 모두가 할 일입니다”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대표의 발언데 대해 일부 네티즌은 일반 국민과의 괴리있는 발언데 대해 강한 거부감을 나타냈다. ID 히*는 "모르시겠지요...당신과 동시대를 공존하는 국민이라는 이름의 부류들이 무슨 일을 하면서 사는지. 그들의 일터가 어디인지, 그 일을 굳이 왜 하고 사는지 당신은 알 필요가 없으시겠죠"라면서 안 대표의 현실감 부족을 지적했다.또한, ID Ji****은 "공감능력이 이렇게 떨어지기도 힘들 것 같아요, 정말 상상 이상입니다"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ID임***는 "안철수라는 사람은 아마 한국판 트럼프 아닐까.차라리 노골적인 트럼프가 그나마 솔직하다.대통령직이 목숨울 걸어 국민을 위해서 하는 일인 줄 모르겠지"라고 말했다. ID 하***는 "계속 이 문구가 타임라인에 뜨는데...정말 보면 볼수록 가슴이 아픕니다. 어쩌다가 우리가 이 지경까지 오게 되었나 싶기도 하구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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