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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테마주, 급등과 급락 반복...앞으로도 등락 거듭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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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테마주, 급등과 급락 반복...앞으로도 등락 거듭될 수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6.05.27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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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테마주 대부분 손실" "기업 본질적 가치 고려 판단해야"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지난 25일 대권 도전 시사발언으로 급등했던 반기문 테마주들이 하루만에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을 방문 중인 반기문 유엔 총장은 지난 25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관훈클럽 포럼에 참석하여 퇴임 이후 대권 도전 문제을 질문 받았다. 이 질문에 대해 반 총장은 “10년간 유엔 사무총장을 했으니 기대가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겠다”라고 밝혔다.

반 총장이 대권 출마 시사 발언을 내놓으면서 지난 26일 반기문 테마주들이 급등했다. 그러나 27일 오전 10시50분 현재 이른바 반기문 테마주로 알려진 기업의 주가는 하락세를 면치 못 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반기문 총장의 동생인 반기호씨가 부회장으로 있는 보성파워텍은 전날 대비 7.05%하락한 1만 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총장의 고향인 충북 음성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씨씨에스 역시 전일 대비 7.51% 하락한 2,095원에, 반총장 서울대 동문이 사외이사로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일야도 5.61% 하락한 1만 100원에 거래되하고 있다. 이는 전일 급등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보여진다.

반기문 총장의 테마주들은 반 총장의 지지도에 따라 앞으로도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여져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금융소비자연맹 강형구 금융국장은 "풍문, 정치 테마주에 들어간 투자자들은 대부분 손실을 보았다"며 "반드시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 재무, 상품, 브랜드 가치 등을 고려하여  판단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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