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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춘 보훈처장, '광주 민주화운동' 폄하 의혹 제기...'다음' 실시간 이슈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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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춘 보훈처장, '광주 민주화운동' 폄하 의혹 제기...'다음' 실시간 이슈 1위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6.05.18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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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안내 책자에서 시민군 폭력 묘사, 계엄군 발포 빼 '5.18 광주민주화운동' 폄하 노골화 의혹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박승춘 국각보훈처장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정부 기념식장에 입장을 못하고 결국 발길을 돌렸다. 박 처장은 이날 이터넷에서 5.18 민주화운동 폄하의혹 까지 받으면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다. 

박 처장은 그동안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 제창 문제로 언론의 중심에 서면서 어느 정도 퇴장이 예상되었다. 박 처장은 18일 오전 인터넷상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으면서 이날 오전 인터넷 포털 '다음'의 실시간 이슈에 국가보훈처장으로서는 드물게 1위에 오르기도 했다.

▲ (사진: 5월 18일 오전 '다음' 실시간 이슈)

박 처장은 이날 오전 10시 광구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 36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5.18 유족 등 관계자들이 차량을 막으며 '임을 위한 행진곡'의 제창을 불허 한데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 

박 처장은 기념식이 시작하기 전에 기자들에게 유감을 표명하고 식장을 떠났다. 박 처장이 떠난 후에도 유가족 등 관계자들은 '임을 위한 행직곡' 제창 불허 항의를 이어갔다.

이데 대해 네티즌들은 박 처장이 행사에 참석 못 하고 떠난 사실과 2013년 박 처장이 부임한 후 5.18운동을 폄하하는 조치들을 취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강력히 비난했다.

D Seo****는 "박승춘을 해임하라! 계엄군 학살을 '해산작전'으로 쓴 5.18묘역 안내 책자 박승춘 보훈처장 취임 후 제작....시민군 폭력묘사. 계엄군 집단 발포 등 아예 빠져. 유족회"5.18 폄하 노골화"" "라면서 박 처장에 대한 5.18운동 폄하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또한, ID Delta***은 "망언만 하는 걸 봐서 어딘가 문제가 있는 듯 하네! 망월동에서 쪽겨난 박승춘!", "ID good****은 "박승수, 5.18 기념식에서 쫒겨나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1947년생으로 1971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으며 육군 12사단장을 거쳐 9군단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1년 2월부터 국가보훈처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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