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5 11:09 (월)
김영석 ‘함께 일하는 재단’ 기획커뮤니케이션부 부장
상태바
김영석 ‘함께 일하는 재단’ 기획커뮤니케이션부 부장
  • 소비라이프뉴스
  • 승인 2009.02.1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희망청’ 세워 청년실업문제 해법 제시…일자리창출 모델개발 계획

“진정한 이웃사랑은 가족공동체가 무너지기 전에 보호하는 겁니다. 따라서 일자리는 가장 큰 복지입니다.”

 김영석 기획커뮤니케이션부 부장은 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주는 게 가장 큰 복지사업이라고 강조한다. 그러나 이를 뒷받침해줄만한 제도와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다음은 김 부장과의 일문일답.

- 최근 실직자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은.

1998년 외환위기 때 근로자들은 정리해고와 구조조정이란 어려움에 부딪혔습니다. 그 뒤 공공부조제도가 제 모습을 갖추게 됐습니다. 또 4대 사회보험제도 적용범위도 전 국민으로 확대되고 자활지원제도 및 모성보호제도 등도 도입됐습니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은 신빈곤계층의 기본적 삶(의료, 교육, 긴급구호 등)을 보장해 주는데 부족하다는 견해입니다. 그래서 재단은 간병, 교육, 급식, 복지 등 우리 사회의 부족한 사회서비스지원과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청년 실업문제에 대한 해법은.

청년실업 300만 시대입니다. 구직 단념자나 단시간 근무자, 취업준비생들까지 합치면 이보다 더 많습니다. 최근 일자리가 줄고 비정규직이 늘면서 경제·심리적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청년실업문제는 개인이 아닌 사회구조적 문제입니다. 재단은 청년실업문제 해소를 위한 민간영역에서의 새 대안모델 찾기에 힘쓰고 있습니다. 2006년부터 ‘청년실업네트워킹센터 희망청’이 그 예입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해야 할 노력은.

일자리 창출은 우리사회의 최우선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정부도 고용 활성화 국정과제로 채택할 정도로 중요한 과제입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양질의 일자리제공과 사회복지 질 향상이란 점에서 사회적 기업이 활성화될 필요가 있습니다. 사회적 기업과 같은 대안모델이 활성화되면 실업문제 해결에 도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재단의 계획은.

올해도 심각한 경제난에 일자리를 잃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으로 봅니다. 재단은 저소득 여성가장과 중·고령 실직·빈곤계층, 청년 및 다양한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민간차원의 일자리 창출모델을 개발하고자 합니다. 또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일자리도 만들고 사회적 기업을 발굴·육성할 계획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