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기사 (1,918건)

‘과소비를 부추긴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지만 신용카드는 우리들 생활과 깊숙이 관계하고 있다. 어차피 쓸 거 할인이 많이 되거나 포인트적립이 높은 카드위주로 쓰고, 제공되는 부가서비스를 유리하게 쓸 줄 아는 똑똑한 카드소비자들도 많아졌다. 하지만 이들에게도 1년에 한 번씩 청구되는 연회비만큼은 아까운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일. 자주 쓰게 되고 그러다 보니 누린 혜택 또한 많았으면 모를까 어쩌다 1~2번 쓰거나 발급만 받아놓고 거의 쓰지 않는 장롱 속 카드일수록 더욱 그렇다. 카드사용자에겐 부담일 수밖에 없는 연회비, 잘만 살펴보면 아낄 수 있는 방법이 있다.카드를 처음 발급 받으면서 연회비를 안 내도 되는 신용카드는 없을까. 이에 대한 답은 애매하다. 원칙적으론 내는 게 맞다. 하지만 면제되는 카드도 더러 있다. 급여이체를 하는 은행의 신용카드를 만들면 연회비가 면제되는 경우가 있다.           주력카드로 몰아 써야 ‘유리’ 카드사에서 회원 수를 늘리기 위해 연회비를 되돌려주는 이벤트를 하기도 하니 필요한 카드라면 이 기회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카드를 발급받아 1년 이상 쓰면 연회비를 면제받는 일이 쉽다. 다만 각 카드사의 면제 요건에 충족되는 사용실적이 있어야 하므로 여러 카드를 쓰는 것보다 자신의 생활스타일에 맞는 주거래 카드를 1~2개 몰아 쓰는 게 다음해 연회비를 면제받기에 유리하다. 주된 결제카드 하나만 몰아 쓰다가 특정혜택이 있어 1년에 1~2번 썼을 뿐인데도 연회비가 청구되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이 때 카드사에 해지신청을 하면 연회비를 다시 돌려주는 조건으로 해지를 만류하는 경우도 있다. 주력카드 외에 한 두 개의 보완카드가 필요하면 잠자코 있으면서 아까운 연회비를 날리는 것보다 카드사에 해지요청을 해보면 연회비를 되돌려 받는 뜻밖의 행운도 만날 수 있다. 연회비 면제라고 만드는 건 ‘금물’ 신용카드를 처음 발급받으려 할 때 연회비가 없다는 유혹에 무턱대고 만들어 사용등록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잘못 쓰면 배보다 배꼽이 클 수 있다. 발급 초년도 연회비를 꼭 내도록 돼있음에도 연회비가 면제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카드모집자가 자신의 실적을 위해 연회비를 대신 내주거나 마케팅수단으로 이벤트기간 동안 연회비가 면제되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 일정금액 이상을 써야 할인혜택과 포인트 적립이 되는 조건이 있는 건 아닌지를 따져봐야 한다. 혜택을 받기 위해 불필요한 카드소비를 하거나 발급만 받아놓고 쓰지 않아 지갑 속에서 잠자는 카드에 자신도 모르는 연회비가 청구될 수 있다. 연회비를 내도 자신에게 돌아오는 혜택이 많은 카드가 연회비 없이 별 쓸모 없는 카드보다 더 유리한 까닭이다. 잘 쓰지 않는 카드의 연회비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 통장에서 빠져나가고 있지 않은지 점검하는 꼼꼼함도 필요하다. 줄줄이 혜택 받는 ‘굴비카드’ 연회비를 내지 않고도 신용카드의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길이 있다. 이른바 ‘굴비카드’란 것이다. 굴비를 엮듯 카드를 줄줄이 발급받아 다양한 혜택을 누린다는 뜻에서 만들어진 신조어다. 굴비카드는 모든 카드에 적용되는 건 아니다. 국민은행카드 중 통합실적이 인정되는 일부 카드만 해당된다. 카드사용실적을 카드 별로 집계하지 않고 회원별로 합침으로 통합된 실적의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국민은행의 A카드를 일정액 쓴 실적으로 통합실적이 인정되는 다른 B카드로 패밀리레스토랑에서 할인 받고, 또 다른 C카드로 커피전문점에서 할인 받는 식으로 줄줄이 혜택을 받는 것이다. 대표적인 굴비카드론 이마트카드, 포인트리카드, 프랜드카드, GS칼텍스카드, SK엔크린카드 등이 있다. 한편 국민카드는 여러 카드 중 어느 한 카드의 기본연회비가 면제되면 다른 국민카드의 기본연회비도 등급에 관계없이 나오지 않는다. 선불카드 연회비 없어다음 연도 연회비를 아끼기 위해 카드사에서 정하는 일정실적을 채우느라 불필요하게 소비하는 건 어리석은 짓이다. 꼭 필요한 카드라면 연회비를 내도 알뜰한 지출만 하는 게 현명하다. 카드사용실적에 관계없이 연회비를 면제해주거나 다양한 할인혜택을 주는 카드도 있다. 농협 디원, 하나 셀프메이킹, 기업 더파인에듀, 비씨TNT 등이 그렇다. 기본적으로 연회비가 없는 선불카드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선불카드의 경우 신용카드로 충전할 수 있으며 소득공제도 된다. 신한은행의 ‘OK캐시백 맥스카드’와 ‘캐시폭시 맥시카드’가 대표적 선불카드다. 연회비 없이 충전된 금액만큼 쓸 수 있어 충동적인 소비를 즐기는 직장인들에겐 그만이다. 신용카드처럼 가맹점 추가적립도 따로 된다. 맥스카드의 경우 발급 첫해 1년간 한 달에 2만원이상 샀을 때 1000원 쿠폰을 1년 간주고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어 재미가 쏠쏠하다. 맥스카드 홈페이지의 ‘통큰쇼핑’을 통해 G마켓이나 CJ몰, 백화점 온라인쇼핑몰에서 사면 최대 4%쯤의 추가적립도 된다. 포인트를 갖고 카드충전도 된다. 신용카드로 충전하면 신용카드실적이 쌓이는 장점이 있다. 체크카드나 백화점카드도 연회비가 없다. 롯데메가패스카드를 발급받아 메가패스 인터넷과 KTF휴대폰, 집 전화를 묶어 쓰면 월3000원이 할인되고 연회비도 면제된다.    연회비가 없는 제휴카드를 발급받거나 가족카드를 신청해도 연회비 없이 쓸 수 있다.  연회비, 발급 첫 해는 꼭 내도록 규정 불필요한 카드발급을 막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발급초년도 연회비는 꼭 받도록 신용카드 개인회원 표준약관에서 정하고 있다. 그 뒤 연회비는 카드사 자율에 맡겨져 있다. 발급 첫 해 연회비는 꼭 내야 하나 그 뒤부터는 반드시 내야 하는 건 아니란 얘기다.신용카드연회비는 1년간 회원이 신용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카드사에 내는 돈이다. 연회비는 카드분실 등으로 인한 부정사용이 생겼을 때 이에 대한 위험을 일정 담보해주고 기타 회원관리를 위해 쓰여진다. 결국 연회비납부는 카드사용자의 의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카드사는 회원으로부터 카드이용대금에 우선해 연회비를 받을 수 있도록 돼있다. 카드사가 실적이 없는 카드회원에 대해 고객보호차원에서 연회비를 돌려주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카드사의 자율적인 판단사항이므로 카드를 쓰지 않은 기간에 대한 반환청구를 할 수 있다고 보기엔 어려운 점이 있다는 것. 따라서 발급받은 카드를 쓸 뜻이 없으면 꼭 카드사에 탈회요청을 해야 불필요한 연회비 지출을 막을 수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7-02 00:00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여름이다. 식중독사고 위험이 높은 만큼 식품안전관리가 필요한 때다. 그러나 가정 내 냉장고관리는 대체로 소홀한 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약칭 식약청)에 따르면 많은 주부들이 냉장고 위생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소비자시민모임(소시모)과 함께 지난 4월 전국의 주부 2000명을 대상으로 냉장고 사용실태를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냉장고 보관 식품서 식중도균 나와조사결과 많은 소비자들이 ‘냉장고에 식품을 보관하면 안전한 것’으로 믿었다.  조사대상 중 36%쯤만이 냉장고 보관식품이 안전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알고 있었다. 이런 인식 때문인지 냉장고 위생관리는 엉망이었다. 먹던 음식을 그대로 보관하는 주부들이 많았고 청소는 2~3개월에 한 번꼴로 하고 있었다.50가구를 대상으로 한 미생물오염도 조사에선 황색포도상구균이 나오기도 했다. 14가구 냉장고에 보관 중이던 18개 식품 가운데 4개 식품에서였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이다. 또 화농성피부병의 원인균이기도 하다. 비교적 열에 강한 세균이나 80도에서 30분간 열을 가하면 죽는다. 하지만 황색포도상구균에서 나온 장독소(엔테로톡신)는 100도에서 30분간 열을 가해도 없어지지 않는다. 식중독을 막기 위한 소비자들 노력이 필요하다. 식약청과 소시모가 내놓은 자료를 바탕으로 한 ‘냉장고 안전하게 쓰는 요령’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식품을 냉장고에 보관할 땐 먼저 깨끗이 씻어 보관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대부분의 식중독균이 식품원료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는 게 소시모 관계자의 설명이다.식품 보관은 짧게식품은 되도록 짧게 보관하는 게 좋다. 냉장실에 1일째 보관 중이던 쇠고기에서 세균이 13만~20만 마리까지 나왔다. 안전수준이 1g당 100만인 것에 비하면 적은 숫자지만 보관기간이 길면 식품이 상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식품마다 보관기간이 다르므로 확인하고 지켜야 부패나 식중독을 막을 수 있다. 단백질식품인 육류, 유가공품 등은 식품보관기관이 짧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게다가 냉장고 용량의 70%쯤만 채우는 게 좋다. 그래야 효율이 높아 식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물론 에너지 아끼기에도 도움 된다. 먹다 남은 식품을 보관할 때도 다시 끓여 냉장고에 넣어야 한다. 조사대상 주부들 대부분은 먹다 남은 음식을 그대로 보관하고 있었다. 남은 음식을 끓이거나 다른 그릇에 옮겨 보관하는 경우는 16.2%에 그쳤다. 햄, 소시지, 두부 등 가공식품을 조리하고 남았을 땐 밀폐된 그릇에 옮겨 보관해야 한다. 그리고 일주일 내 먹는 게 좋다.적정온도는 5도 이하냉장고에 보관 중이던 음식은 70도쯤 열에서 3분 넘게 데워서 먹어야 한다. 냉장고 안에서 식품이나 사람 손을 통해 식중독균이 옮아갈 수 있는 까닭이다. △오래 보관 중인 식품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 △먹다가 그대로 보관하는 식품 등이 문제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이들 식품을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먹거나 데워서 먹어야 한다.냉동실에 보관 중이던 식품은 냉장실에서 녹이거나 전자레인지를 쓰면 된다. 냉동 중이던 식품을 상온에서 녹이거나 흐르는 물을 이용하면 세균이 늘 수 있다.냉장고는 적어도 매달 청소해야 한다. 그땐 세제를 쓰면 된다. 냉장실 적정온도는 5도다. 대부분 적정온도를 지켰으나 그렇잖은 주부도 많았다. 여름철 건강을 위해선 가정부터 식품안전관리에 신경 써야 할 대목이다. <냉장고 청소 잘 하는 요령>◆ 선반 등은 모두 떼어낸다.◆ 행주로 냉장고 안의 얼룩을 닦는다.◆ 세제를 묻힌 행주로 닦아낸 뒤 젖은 행주로 세제를 닦아낸다.◆ 마지막으로 마른 걸레질을 한다. <냉장고 사용 안전수칙 10가지>1. 냉장고 보관 전 이물질이나 흙을 깨끗이 없애자.2. 냉장고에 있는 식품을 만질 땐 손을 깨끗이 하자.3. 식품의 냉장고 보관기간을 꼭 지키자.4. 햄, 두부 등은 개봉 뒤 밀폐보관하고 빨리 먹도록 하자.5. 먹다 남은 식품은 재가열한 뒤 냉장고에 보관하자.6. 냉장고 보관음식은 70℃에서 3분 이상 재가열한 뒤 먹자.7. 냉동보관식품은 냉장실에서 해동하거나 전자레인지를 쓰자.8. 냉장실 온도는 5℃이하로 유지하자.9. 냉장고 보관식품 양은 냉장고 용량의 70% 안으로 하자.10. 냉장고는 최소한 한 달에 한 번 이상 청소하자.<자료제공=식품의약품안전청>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7-02 00:00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다. 여행사와 숙박업소들은 여름 대목을 맞아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아도 여름휴가만큼은 생략할 수 없다는 이들은 벌써부터 계획적이고 알뜰휴가를 위해 머리를 짜내고 있다.올 여름엔 레저와 놀이를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대는 곳이 아닌 자연의 숨결을 느끼기에 좋은 고즈넉한 곳에서 보내는 건 어떨까. 가족, 벗, 애인과 떠나면 좋은 테마여행지들을 소개한다.한적해서 그만인 ‘농촌 체험마을’TV 로드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1박2일’이 인기를 끌면서 가족이 함께 떠나는 농촌체험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싼 비용으로 농촌생활을 체험하고 한적한 시골마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어서다. 번잡한 피서지만은 피하고 싶은 가족단위 여행객들엔 제격이다.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에 있는 ‘오미리 농촌체험마을’은 마을전체가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는 곳이다. 높은 산에 둘러싸여 있고 전방이 가까워 오염되지 않은 천혜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은 연중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여름휴가철에 가면 △쌀겨를 이용한 핸드메이드 비누 만들기 △화로 숯불 감자 구워먹기 △감자부침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개구리, 올챙이, 물방개 등을 볼 수 있는 생태체험도 할 수 있다. 아이들에게 우리 생태를 체험하게 하고 농촌먹을거리를 맛보게 하기에 좋은 곳이다. (☎033-481-6403) www.omiri.go2vil.org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주월리 임진강변의 한배미 녹색농촌체험마을도 휴식을 겸한 가족단위 체험학습장으로 안성맞춤이다. 숙박시설, 주말농장, 어류체험시설, 구석기 유적지 등이 주변에 있다. (☎031-940-5282)이밖에 한국관광공사가 ‘체험마을을 찾아서’란 테마로 추천한 강원도 양양군 해담마을도 빼어난 자연경관과 숙박시설,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녹색여름 만끽 ‘자연휴양림’도심에 사는 사람들은 유난히 녹색자연에 대한 동경이 크다. 피서인파가 몰리는 전국 유명해수욕장을 피해 공기 맑고 고요한 휴식공간을 찾는 이들에겐 자연휴양림만한 곳이 없다. 주변에 계곡까지 끼고 있으면 더할 나위 없다.  강원도 횡성의 청태산 자연휴양림은 둔내자연휴양림과 함께 청태산 자락에 있는 호젓한 휴양림으로 유명하다. 콘도형태의 목조건물인 산림휴양관을 비롯, 다양한 크기의 통나무집, 야영장, 오토캠핑장을 갖추고 있다. (☎033-343-9709)강원도 태백시에 있는 고원자연휴양림은 ‘자연의 숲과 웰빙 휴식’을 컨셉으로 태백시에서 운영하는 휴양림이다. 해발 700m가 넘는 깊숙한 금광골에 있어 모기 등의 여름해충이 없다. 소나무 숲이 울창해 삼림욕하기에도 알맞다. 7~8월엔 야영장에서 야생생활체험을 할 수 있다. (☎033-582-7440)전남 강진군에서 만들어진 주작산 자연휴양림은 암벽등산 산악인들이 즐겨 찾는 주작산 수양리고개 주변에 있다. 연립형 휴양관 10실과 단독형 숲속의 집 4동 등 깨끗한 숙박시설이 갖춰져 있다. 1.2km쯤의 산책로는 연인이 호젓하게 얘길 나누며 가볍게 걷기에 그만이다. (☎061-430-3306) www.jujaksan.com젊음이 넘치는 바다가 그립다면푸른 바다와 모래사장을 배경으로 정열적인 피서를 즐기고 싶다면 해수욕장에서 뜨거운 여름날의 추억을 만드는 것도 좋겠다. 충남 대천해수욕장과 제주도 중문해수욕장,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광안리해수욕장 등 전국의 해수욕장들이 피서객을 맞고 있다. 제주도에서 비교적 한적한 해수욕장인 곽지해수욕장은 부드러운 해안선과 넓은 백사장, 쪽빛 바다가 유혹적이다. 먹는 물로 쓸 수 있는 용천수가 폭포처럼 떨어지고 노천 샤워장까지 갖춰져 있다. 이밖에 협재·이호·함덕·김녕해수욕장 등도 말이 필요 없는 유명한 곳이다. 강원도 화진포해수욕장은 백사장이 넓고 파도가 잔잔해 어린이해수욕에 알맞다. 화진포를 시작으로 부산 기장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까지 동해안 7번 국도를 따라 빼꼭히 줄지어 있는 동해안 지역 해수욕장은 계획 없이 떠나 발길 닿는 곳에 머물러 쉬어도 좋다. 피서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운치 있는 바닷가들이 줄줄이 있다. 갯벌체험까지 할 수 있는 서해안 일대 해수욕장으론 산, 바다, 계곡에 일몰의 정취까지 아우를 수 있는 변산해수욕장이 단연 인기다. 경남 거제도 최고의 경관을 자랑하는 여차몽돌해수욕장이 있다. 까만 몽돌과 아담한 포구, 크고 작은 섬들이 몰여 있어 경치가 빼어나다. 이밖에 포항의 월포, 구룡포 등에 가도 고운 백사장과 푸른 여름바다를 만날 수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7-02 00:00

의료소비자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 완치여부를 따지지도 않고, 묻지도 않고 병원비를 내야한다. 의료서비스가 도급계약이 아니라 위임계약이란 특징을 갖기 때문이다. 치료 중 의료사고가 일어났을 땐 어떻게 될까. 대법원까지 올라간 실제사건을 통해 알아 보자.A씨 아내는 유명 종합병원에서 경추체 절제술과 추체간 융합술 및 고정술을 받은 뒤 사지마비와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이다 숨졌다. A씨는 소송을 하기로 하고 변호사에게 일을 맡겼다. 재판을 통해 의료진의 의료과실을 밝혀냈다. 그리고 50%의 손해배상금을 받았다. 종합병원은 ‘병원비 2억3000만 원을 내라’는 우편물(내용증명)을 A씨에게 보냈다. A씨는 끝내 법원에 새 소송을 냈다.아내를 잃은 것도 억울한데 병원비까지 내라니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치료를 받은 건 사실이니 병원비를 내는 게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의료과실로 치료받은 것인데 내라고 하니 황당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A씨는 과연 병원비를 줘야할까. 의료사고 병원비 형평성에 맞게서로 다른 견해가 있을 수 있다. 병원치료비는 공공이익을 위한 것으로 볼 수 있어 병원비를 내야만 한다는 견해가 있다. 반면 병원비는 의료진이 잘못만 안했어도 생기지 않았을 것이므로 낼 필요가 없다는 견해도 있다. 둘 다 일리가 있고 나름대로 근거도 있다.의료사고로 생긴 병원비는 형평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게 중요하다. 분할채무나 불가분채무란 법리적 관점보다는 의료사고피해자에게 치료비를 물리는 게 손해배상제도 이념에 맞는지 문제의식을 가져야 한다. 손해배상은 사회에서 생기는 손해의 공평·타당한 부담·분배를 꾀하는 제도라는 게 대법원입장이다. 그리고 의사는 환자치료를 위해 선량한 관리자의 주의의무를 갖고 의학수준에 비춰 필요하고 적절한 조치를 다해야할 의무를 지닌다. 이 의무를 다하지 못한 탓으로 환자 신체기능이 회복불가능하게 됐다면 의료과실에 따른 손해배상책임을 물린다. 손해보전 하나로 행해진 것에 그쳐망인은 의료사고 뒤 후유증세의 치유 또는 더 이상의 악화를 막는 정도의 치료만 받았다. 이 경우 의사치료행위는 진료채무 본래 뜻에 따른 게 되지 못한다. 또 손해보전의 하나로 행해진 것에 그쳐 종합병원으로선 환자에 대해 수술비 또는 치료비지급을 청구할 수 없다.결론적으로 A씨는 종합병원에 치료비를 주지 않아도 된다. 대법원 입장도 같다. 의료과실이 몇 퍼센트 인정됐든, 상급병실을 썼든 상관없이 A씨는 치료비 지급의무가 없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7-02 00:00

돈 없어도 ‘공짜’로 도움 받을 수 있어억울하게 자기의 권리를 침해받고 있으면서 법적 절차의 무지, 경제적 빈곤 등 권리구제를 받기 어려운 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단체가 있다. 대한변호사협회가 그곳이다.협회에선 △법률상담 △변호사에 의한 소송대리 △형사사건의 변호 △기타 법률적 지원을 통해 도움을 주는 법률봉사제도를 운영 중이다. 법률구조를 원하는 사람은 대한변협 법률구조재단이나 개인변호사를 찾아 상담한 뒤 구비서류를 갖춰 대한변협 법률구조재단에 내면 된다. 소송비는 법률구조사업회가 내줘서류는 △법률구조신청서 △법률구조의 대상에 해당됨을 나타내는 서류(세목별 과세증명서 등) △사건에 대한 증거자료(사본) △주민등록등본이다. 서류심사를 거쳐 대상자가 되면 변호사를 선임, 소송해준다. 소송비(인지대, 송달료, 검증비, 감정료 등)는 법률구조사업회가 대신 준다. 때문에 돈이 없어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법률구조대상사건이 끝난 뒤 소송비를 법률구조사업회에 갚아야 한다. 그러나 △ 승소액이 500만 원 이하인 사건 △ 형사사건 △ 재판에서 지니 사건 △ 소송비 상환 및 회수가 부적당하거나 불가능하다고 인정되는 사건은 비용의 전부나 일부에 대해 갚지 않도록 하고 있다. 민·형사·교통사고 등 대상법률구조를 받을 수 있는 대상은 몇 가지로 나뉜다. 즉 △생활보호법이 정한 보호대상자 △소송을 위해 비용을 냄으로써 생계가 곤란해지는 사람 △고령자, 미성년자, 장애인, 범죄피해자, 탈북자 △외국에서 온 근로자, 국제법상 난민 △대한변협 인권위원회가 특별히 구조를 필요로 한다고 인정한 사람 △사업회가 구조를 해주는 게 좋다고 인정한 사람 △기타 재단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 등이다. 법률구조대상 사건도 △민사·형사·행정·가사사건 △본안사건 및 신청사건 △국가, 지방자치단체, 기타 공공기관을 상대로 한 사건 △산업재해·교통사고·부동산 등 서민권익에 관한 사건 △환경소송·소액주주대표소송·언론피해소송 등 공익관련 소송사건 △법률구조의 필요성이 인정되는 사건으로 다양하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7-02 00:00

김계환 변호사는 “나 홀로 소송을 해도 무료상담소 등을 최대한 이용, 전문가의 손길을 한번은 거치는 게 좋다”고 말한다.법률 비전문가가 소송한 경우 사건의 쟁점 정리·입증 과정에서 매끄럽지 못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재판부가 일일이 정리하면서 진행해 재판이 늦어지고 때론 억울한 판결이 선고될 수밖에 없는 일이 생길 수 있다는 얘기다. 김 변호사가 들려주는 ‘나 홀로 소송’의 주의 점을 알아두면 큰 도움이 된다. 1. 최소 1명 이상의 변호사에게 법률상담을 받아보고 어려운 사건일 땐 2명 이상의 변호사로부터 상담을 받는다. 중·대형 로펌이 아니라면 1시간 이내의 법률상담은 공짜로 해주는 곳이 많다. 상담료 자체가 1시간에 10만원을 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2. 변론이 끝나기 전에 다시 한 번 변호사와 상담해 승패 가능성, 주장과 입증이 충분히 이뤄졌는지에 대해 검토한다.3. ‘나 홀로 소송’ 전반을 관리해주고 서면작성 등을 대행해주는 곳도 많으니 꼭 알아보는 게 좋다.4. 소송이 진행 중일 땐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변호사와 전화통화로 상담을 받아보는 게 좋다. 변호사가 바쁘다 보면 잊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뭣보다 중요한 건 변호사 선임비를 아끼려다 더 큰 손해를 보게 되는 일이 생기지 않게 ‘나 홀로 소송’에 앞서 경제적·시간적·정신적 비용이 얼마나 들지 따져보는 게 좋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7-02 00:00

소송을 할 때 변호사를 선임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드는 돈이 만만찮다. 1900만 원쯤의 소액사건을 소송할 때 변호사를 선임하면 최하 300만 원을 착수금으로 먼저 줘야한다. 그리고 재판에서 이기면 성공보수금까지 줘야한다.  착수금에 성공보수까지 주고 나면 남는 돈은 그리 많지 않다. 이에 소송당사자가 나서는 ‘나 홀로 소송’을 하는 사람들이 느는 추세다. 비용을 아끼거나 변호사를 선임하고 싶어도 형편이 되지 않아서 등 이유는 여러 가지다. 우리나라 민사소송의 약 70%가 ‘나 홀로 소송’이다. 그러나 ‘나 홀로 소송’을 한다는 게 생각처럼 쉬잖다. 법에 대한 지식이 변호사들보다 턱없이 부족한 게 문제다. 또 ‘가재는 게 편’이라고 판·검사들 역시 변호사 말을 더 귀담아듣는 현실이다. ‘나 홀로 소송’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자. 관련판례와 비교해봐야‘나 홀로 소송’에 앞서 가장 먼저 살펴볼 건 이길 수 있는지의 여부다. 승산이 없는 사건은 변호사에게도 어렵다. 그런데 그것을 자신이 한다면 더 어려워질 건 뻔하다. 기억해야 할 점은 억울한 일이라 해도 무조건 이길 수 있는 건 아니란 것. TV방송 중 예전에 유명했던 ‘솔로몬의 선택’이란 프로그램이 있다. 방송을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누가 봐도 억울한 상황인데도 법적으론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던 경우가 더러 있었다.  때문에 승산이 있는지 살펴볼 때도 법률 지식이 필요하다. 소송에 이길 수 있는지를 알려면 대법원홈페이지(www.scourt.or.kr)를 찾는 게 좋다. 대법원의 전자민원센터 홈페이지에선 소송에 관한 정보들과 다양한 사례들이 올라 있다. 소송절차 등을 확실히 익히는 게 중요하다. 관련판례들과 본인의 사건과도 비교해봐야 한다. 소장양식과 작성법, 분쟁해결방법도 제공되고 있으므로 참고할 만하다. 기본적 사안들이 확인되면 법원에 소송을 내면 된다. 이때 피해보상 등의 규모를 산정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 법률 관련 사이트에서 ‘손해배상 산정공식’ 등을 배울 수 있다. 소송을 낸 뒤엔 법원이 알려준 날짜에 나가면 된다. 이때 소송단계별로 필요한 서류를 잘 갖춰야 한다. 이는 법원에서 알려주지 않으므로 출석 전에 인터넷 법률커뮤니티나 무료법률상담소를 이용하는 게 좋다. 재판방청을 하는 것도 소송에 도움이 된다. 특별한 사건이 아니라면 따로 신청할 필요는 없다. 법원 안내데스크에서 공개 재판하는 법정을 찾으면 된다. 선착순 참석이므로 서둘러야 한다. 그러나 재판진행과정이 변론 없이 서류검토만으로 이뤄지는 경우도 많아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법원 분위기와 재판진행과정을 알아볼 수 있어 도움된다. 무료법률상담소 이용도 도움요즘은 무료법률상담소도 많아졌다. 법원에서도 사회적 약자들을 대상으로 소송구제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나 홀로 소송’을 준비 중인 사람이라면 고려해볼만 하다. 인터넷을 활용해 법률사이트 상담코너를 활용하는 것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길이다. 대한변호사협회(www.koreanbar.or.kr)에선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을 세우고 경제적 빈곤, 법의 무지 등으로 법률보호를 받지 못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법률구조를 해준다. 이곳에 가면 무료상담을 받을 수 있다. 대한법률구조공단(www.klac.or.kr) 역시 저소득계층과 가정폭력, 체불임금관련 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들에게 돈을 받지 않고 소송을 대리해준다. 또 단순사건은 서류작성도 대행한다. 일반인들도 싼 값으로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다. 이곳도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시청, 구청, 공공기관, 시민단체에서 운영하는 무료상담소나 변호사협회, 법무사협회 등에서 운영하는 법률상담도 알아보면 좋다. 강형구 변호사가 쓴 ‘왕초보 나 홀로 소송’(강형구/신원문화사)이란 책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풍부한 사례를 들며 쉬운 문장으로 써 누구나 읽으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홈페이지(www.wangchobo.co.kr)를 통해서도 많은 자료들을 제공하고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7-02 00:00

가족의 단란한 모습이나 아기의 사랑스런 모습을 담아두기 위해 사진관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아기 성장과정을 앨범으로 만들어주는 ‘아기 성장앨범’ 상품까지 나오면서 인기다. 이런 흐름을 타고 산부인과의원이나 산후조리원에서 특정사진관과 손잡고 무료사진촬영권을 주는 사례가 잦다. 이런 무료촬영권으로 사진관을 찾았다가 고액의 사진을 찍겠다며 계약하는 사람들이 적잖아 시비가 꼬리를 문다. 또 값비싼 사진을 찍고 난 뒤 원판을 요구해도 주지 않는 사례마저 있어 소비자들 불만이 높다.서울의 A씨는 아이를 낳고 산후조리원에서 받은 ‘아기 생후 50일 무료 촬영권’을 이용해 사진을 찍었다. 사진을 찍은 뒤 아기 성장앨범 계약까지 맺고 현금으로 170만원을 결제했다. 계약 이후 받아본 사진 품질이 생각했던 수준에 못해 계약 해지를 요청했다. 그러나 이미 앨범 제작이 진행되었다는 이유로 거부당했다. 무료 촬영권 추가요금 확인 필요사진관에서 기념이 될 만한 사진을 찍으려면 비교적 비싼 돈을 내야하므로 소비자들은 무료촬영권이 반가울 것이다. ‘무료’란 말 속엔 늘 그 다음 단계의 상술이 숨어있다는 걸 생각해야 한다. 무료촬영권으로 사진을 찍으면 해당사진관에선 큰 이익을 남기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때문에 촬영권을 갖고 찾은 사람들을 추가요금이 생기는 쪽으로 이끌거나 금액이 큰 다른 상품을 계약토록 유도하기도 한다. 이런 상술에 걸려들지 않기 위해선 사진을 찍기 전에 현상과 액자제작 등의 부대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잘 따져보고 촬영한 뒤에 생각지도 못한 추가요금이 나오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추가로 다른 계약을 권할 땐 그 자리에서 결정을 내리지 말고 계약기간이나 조건 등을 살펴보고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아기성장앨범 계약 때 주의최근 자녀의 성장과정을 사진으로 담아두는 아기 성장앨범이 인기를 끌면서 악덕상술로 소비자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산부인과의원이나 산후조리원에서 연계된 사진관의 아기사진 촬영권을 공짜로 주는 경우가 많다. 무료촬영권엔 별 문제가 없더라도 공짜로 사진을 찍기 위해 스튜디오로 갔을 때 값비싼 아기 성장앨범 계약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아기 성장앨범은 계약기간도 길고 액수도 많아 조심해야 한다. 성장앨범 계약 땐 관련 상품을 먼저 알아보고 적정가격도 확인해봐야 한다. 촬영조건, 값을 확인하고 찍은 사진을 먼저 확인한 뒤 계약하는 게 좋다. 촬영이 시작되고 난 뒤 품질에 만족 못할 경우 계약해지 때 소비자가 내야하는 위약금 등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계약을 권해도 그 자리서 쉽게 하지 말고 서비스기간, 제공범위를 확실히 알아본 뒤 결정해야 손해를 안 본다. 특히 사진을 찍은 뒤엔 환급이나 계약해지가 되지 않는다는 내용이 계약문구에 들어있으면 나중에 소비자가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계약 때 조정해야 한다. 대금을 줄 땐 신용카드할부로 하는 게 좋다. 20만 원을 석 달 이상 나눠 낼 경우 사진관이 폐업했을 때 남은 돈을 주지 않을 수 있는 ‘항변권’이 있다. 사진원판 1년 안에 요구해야백일사진이나 돌 사진은 사진관에서 찍은 뒤 사진원판을 요구할 때 일부 사진관은 거부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때 사진업소와의 계약 때 사진원판과 관련된 별도특약을 두지 않았다면 디지털파일이나 필름원판을 받을 수 있다. 이는 관련 판례가 뒷받침하고 있다.사진관에선 고객으로부터 대가를 받고 찍은 증명사진이나 기념사진 원판에 대해 요청받았을 때 계약에 따라야 한다. 별도계약을 않았을 땐 필름원판과 디지털파일은 고객에게 줘야한다. 이 때 빈CD나 디스켓 등의 재료비는 손님이 내야한다. 사진원판 보관기간은 1년. 사진원판이 필요하면 기한 안에 요구해야 한다.사진촬영과 관련된 분쟁원인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선 소비자들의 신중한 결정과 꼼꼼한 확인이 필수다. 충동적인 결정으로 위약금이나 추가비용이 들지 않게 계약 때 주의해야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7-02 00:00

최근 저가항공이 늘어나면서 이용객들이 많다. 싼 값에 이용할 수 있어서다. 그러나 일반항공사에 비해 불편한 점이 여럿 있다. 항공권을 살 때부터 다르다. 같은 날이라도 할인율이 다르게 적용돼 많게는 3배 이상 차이난다. 때문에 이용요령을 알아두면 좋다. 저가항공을 이용하려는 소비자들을 위해 한국소비자원이 내놓은 ‘저가항공 이용요령’을 소개한다.● 여행 일정부터 먼저 정하라 저가항공을 싼값에 이용하기 위해선 여행일정부터 정하는 게 좋다. 예약을 않고도 항공권을 살 수 있다. 하지만 저가항공 특성상 좌석이 빨리 찰 수 있어 미리 사는 게 유리하다. 여행지를 정하고 저가항공사홈페이지에서 가장 싼 항공편으로 예약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 어린이·노약자는 ‘No’저가항공기는 일반항공사와 달리 발권 때부터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 일반항공사의 경우 온라인으로 예매한 뒤 e-티켓을 받아 무인발권기를 이용하면 된다. 따라서 창구에서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직접 받더라도 창구가 많아 수속이 빨리 끝난다. 반면 저가항공사는 다를 수 있다. 현장에서 항공권을 살 때는 줄을 서야한다. 때문에 어린이나 나이 많은 부모님과 여행을 떠나는 사람은 더 힘들 수밖에 없다. 출발, 도착이 늦어지는 것도 기존 항공사보다 잦은 편이다. 어린이·부모와 갈 땐 일반항공사를 이용하도록 하자. ● 게릴라성 요금에 대처하라 저가항공사는 수시로 ‘이벤트성 할인행사’ 벌여 항공권 값을 깎아준다. 또 항공사에서 좌석상황에 따라 일부 좌석에 대한 단기간의 할인판매(특가판매)를 하는 경우가 있다. 같은 날이라도 시간대에 따라 할인율을 달리해 요금이 2∼3배까지 벌어지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항공사홈페이지를 자주 들어가 보는 게 좋다. ● 수하물 기준무게 벗어나지 않게  저가항공사는 일반항공사보다 수하물초과에 대해 엄격히 요금을 매긴다. 에어부산과 제주항공은 기내엔 10kg, 수하물은 15kg까지 돈을 내지 않고 갖고 갈 수 있다. 이스타항공은 기내 7kg, 수하물은 15kg까지다. 진에어는 기내 12kg, 수하물은 15kg까지가 무료다. 항공사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허용량을 넘는 수하물은 1kg당 2000원을 더 받는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짐 무게부터 확인하는 게 돈을 아끼는 지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7-02 00:00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여행계획을 짜는 사람들이 많다. 불황여파로 계획 짜기가 만만찮다. 이럴 때일수록 한 푼이라도 아끼는 지혜가 필요하다. 비행기를 타고 휴가를 떠나려는 사람들을 위해 항공권 싸게 사는 요령을 소개한다.비행기를 값 싸게 타기위해선 항공운임부터 알아둘 필요가 있다. 조건에 따라 요금이 달라진다. △체류, 예약, 여정 변경 등에 아무 제약이 없는 정상운임 △학생, 어린이 등 신분이나 나이에 따른 할인운임 △의무체류기간, 예약변경불가 등 여행조건에 제한을 둔 판촉운임이 그것이다. 판촉운임이 적용된 항공권은 상대적으로 싼 값에 살 수 있다. 그러나 최소체류기간, 최대 허용체류기간 등 여행기간에 대한 제한과 사전발권, 예약변경불가, 변경회수제한 등 여러 조건에 따라 요금이 달라진다. 조건이 까다로울수록 값이 싸지고 조건이 좋을수록 값이 높아진다. 때문에 여러 조건들을 비교해보고 사는 게 요령이다.추가요금 비교해야항공료와 세금, 주말추가요금 등 전체 들어가는 비용을 비교해볼 필요가 있다. 항공료엔 기본요금 외에 세금과 유류할증료가 ‘추가요금’이란 명목으로 들어있다. 항공사에 따라 기본요금보다 추가요금이 더 많을 때가 있다. 실시간 할인항공권 전문여행사 와이페이모어(www.whypaymore.co.kr)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짐작할 수 있다. 인천에서 런던으로 갈 때 말레이시아항공이 40만9500원, 일본항공은 51만1300원이다. 이것만 보면 말레이시아항공이 싸다.  그러나 추가요금을 합치면 얘기는 달라진다. 말레이시아항공 세금은 45만9700원이고 일본항공은 16만6400원이다. 결국 일본항공이 싼 셈이다.항공료에 들어있는 유류할증료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유류할증료는 항공료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기름 값에 따라 달라지며 두 달마다 바뀐다. 명심할 점은 반영기준이 출발일이 아닌 항공권을 결제하는 발권일이란 점이다. 따라서 유가변동 상황을 고려해 사둘지 말지를 판단하는 게 좋다.미리 사두는 게 요령이밖에 항공사에서 좌석수급 상황에 따라 일부 좌석에 대한 단기간할인판매(특가판매)를 할 때도 있다. 항공사홈페이지를 자주 들어가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또 항공권을 미리 사둘수록 싸게 살 수 있다. 탑승일자가 바뀔 우려가 없으면 미리 사두는 게 이익이다. 환불규정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항공권 예약취소 때 내는 수수료는 3가지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서 정한 환불수수료, 환불 페널티, 발권을 대행한 여행사의 자체위약금이 그것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에서 정한 환불수수료는 △유아항공권 △마일리지보너스항공권 △기상정비 등의 이유로 항공편 운항불가 등 제한적 경우를 빼곤 대부분 낸다.환불페널티는 환불수수료와 상관없이 항공사가 정하는 위약금이다. 값이 싼 항공권은 환불페널티가 높다. 예약과 발권을 대행한 여행사도 자체위약금을 물게 한다. 2만~5만 원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항공권마다 조금씩 차이가 나므로 표를 살 때 약관을 꼼꼼히 봐야한다. 별도조건이 있을 땐 기본약관에 우선하기 때문이다. 특히 여러 제약조건들을 붙여 항공료를 깎아줬을 땐 환급이 안 되는 경우마저 있다. <국내선 항공요금 비교>저가항공, 최고 70% 싸경기침체로 외국여행을 포기하고 국내여행으로 대신하는 사람들이 많다. 국내선 6개 항공사(4개 노선)의 항공료를 비교했다.항공료는 회사별로 조금씩 차이가 난다. 김포~제주노선은 저가항공사 요금은 평일기준 5만7900원~5만8800원으로 일반항공사보다 20%쯤 싸다.저가항공사는 같은 날이라도 시간대에 따라 할인율을 달리 적용한다. 따라서 요금차이가 일반항공보다 최대 70%까지 나기도 한다. 제주항공의 경우 시간대별로 정상운임이 차이가 나기도 한다. 일반항공사도 노선별, 시간대별로 할인해주고 있다. 대한항공은 최대 15%, 아시아나항공은 45%까지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7-02 00:00

유치원생이나 초·중학생 자녀를 둔 엄마들은 방학이 오면 고민이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 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을지 걱정에 머리가 아파온다. 최근엔 공교육도 영어로 진행하려는 곳이 늘어 갈수록 영어공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방학을 이용, 해외연수를 고려하는 엄마들도 많다. 하지만 높은 환율, 비싼 연수비 부담이 만만찮다. 아이를 멀리 보내는 것 역시 마음이 놓이지 않아 망설이게 된다. 그런 부모들을 위해 국내에서도 할 수 있는 영어연수에 대해 알아봤다. 방학이 시작되면 여기저기서 영어캠프가 시작된다. 국내 영어캠프의 장점은 비용이 적게 들고 아이들 적응이 빠르다는 점이다. 또 반당 평균 10명 정도로 적은 인원이 진행되는 것도 좋은 점이다. 이런 이점에 국내로 눈을 돌리는 부모들이 많다. 국내 어학연수프로그램에 관심이 높아지자 학원, 대학, 방송국, 대기업 등에서도 영어캠프에 눈을 돌리고 있다. 많은 영어캠프 중 내 아이를 맡길 곳을 고르려면 신중히 따져봐야 한다. 주최하는 곳의 신뢰도부터 알아봐야 한다. 신생영어캠프는 모집활동을 하다가 인원이 채워지지 않으면 없어지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검증되지 않은 업체는 직접 찾아가보는 게 좋다. 대체로 대학교에서 하는 캠프의 신뢰도가 높다. ‘캠프코리아(www.ck.co.kr)는 영어캠프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2001년부터 시작해 가장 오래됐다. 규모도 가장 커 소비자들의 믿음이 높은 편이다.프로그램 내용도 중요하다. 수업위주보다는 다양한 활동이 있는 곳이 효과적이다. 프로그램은 병원, 공항, 레스토랑 등 상황이 주어지고 이에 맞는 생활영어를 익히는 게 보통이다. 항목별로 검토해야 안전캠프참가 전 아이들 영어실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확인하는 게 좋다. 아이 수준보다 높은 경우 적응하지 못해 자칫 영어에 흥미를 잃어버릴 수 있다. 또 캠프시작 전에 개개인의 실력평가가 이뤄져 반을 나누므로 준비해 두는 게 좋다. 프로그램과 캠프기간에 비해 값이 적당한지도 따져봐야 한다. 교재비, 활동비를 더 내야하는 곳도 있다. 캠프를 진행하는 강사진도 검토할 점이다. 원어민이라고 무조건 믿어선 안 된다. 부모들의 원어민강사 선호도에 학원가에서 영어권출신이기만 하면 검증되지 않아도 뽑는 경우가 있어서다. 때문에 검증된 강사인지 자격증이나 경력 등이 있는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 강사 한 명당 몇 명의 학생을 맡는지도 알아봐야 한다. 원어민 외에도 TA(Teaching Assistant)가 함께 하는 곳도 있다. 아이들이 캠프에 적응하는데 도움을 주는 게 이들의 역할이다. 보통 대학생들이나 유학생들이 맡는다. 이들은 면접을 통해 뽑히므로 기본영어실력은 뒷받침 돼 있는 편이다. 지난해 경상북도가 주최한 어린이영어캠프에 TA로 참여했던 조단비 씨(25)는 “아이들이 처음엔 어색해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영어로 말하는 것을 즐거워한다”며 지금도 가끔 온라인으로 아이들과 영어로 대화를 나눈다고 했다. 캠프시설도 중요하다. 영어캠프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제대로 시설을 갖추지 못한 곳도 많다. 잠자리, 음식, 부대시설 등이 잘 갖춰졌는지 알아봐야한다. 안전관리도 중요하다. 캠프 중 사고가 나거나 아이가 아플 때 곧바로 손을 쓸 수 있는지, 책임여부는 어떻게 되는지도 알아봐야 한다. 문화원·자치센터·온라인으로 알뜰하게주한영국문화원이나 주민자치센터에서도 여름방학특강 영어교실을 여는 곳이 있으니 잘 알아보자. 특히 주한영국문화원은 학원보다 값이 싸다. 또 고급영어를 하는 사람으로 이뤄져 있어 어학연수를 고려 중인 대학생들에게 좋다. 수강신청은 선착순이므로 빠를수록 좋다. 주민자치센터에서 하는 영어교육도 알차게 짜여있어 알뜰엄마들이 많이 찾는다. 최근 온라인강좌가 인기다. 영어공부도 예외가 아니다. 이런 분위기를 타고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영어강좌가 느는 추세다. 온라인영어공부는 오프라인보다 아이들의 집중도를 높이고 입체적으로 즐기며 할 수 있어 인기다. 또 영어로 하는 온라인게임까지 개발돼 아이들이 더 재미있게 영어를 배울 수 있다. 하지만 △아이들이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 △콘텐츠가 건전하지 않은 경우 △게임만 하려고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 부모들이 옆에서 함께 하는 게 좋다.방학은 아이들 영어공부를 집중적으로 할 수 있는 좋은 때다. 하지만 방학특강이나 영어캠프를 다녔다 해서 영어가 갑자기 잘 되는 건 아니다. 영어실력보다는 아이들이 영어를 더 친숙하게 느끼고 흥미를 가질 수 있게 환경을 만들어준다는 데 의미를 두는 게 좋다.  <영어캠프> 2009년 여름캠프 참가자를 모집 중인 영어캠프들을 소개한다. 마감될 수 있으니 빨리 하는 게 좋다.● 대학이 주최하는 영어캠프들 ◆ 경기대학교 주니어영어캠프suwoncamp.kyonggiedu.ac.kr·대상 : 초등 1학년~초등 6학년중 1~3학년 150명·장소 :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기간 : 7월 27일~8월 22일(주 3일 월 수 금 / 화 목 토, 4주간)·특징 : 주 3일, 1일 7교시 집중학습, 도자기 굽기 체험과 미니올림픽, 교과학습 원어교재·비용 : 78만원(교재비 / Activity 비용 별도)·문의 : ☎(031)245-0576◆ 한양대 영어집중체험학교camp.hanyang.ac.kr·대상 : 초등 1~6학년 / 중 1~3학년 150명·장소 :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기간 : 7월 27일~8월 22일(주 3일, 월 수 금 / 화 목 토, 4주간)·특징 : 하루 7교시 집중학습, 4대 영역 종합학습, 영어권 문화체험·비용 : 92만원(교재비 / Activity 비용 별도)·문의 : ☎(02)2220-4300◆ 상명대학교 영어뮤지컬캠프www.englishmusical.org·대상 : 7세~초등 1학년(2주 만 가능) / 초등 2학년~중 3학년(2~3주 가능)·장소 :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기간 : 2주 8월 2일~15일 / 3주 7월 26일~8월 15일·특징 : 뮤지컬교육, 국내 최초 극단 초청 뮤지컬 영어캠프·비용 : 2주 180만원 / 3주 250만원·문의 : ☎(02)2075-2193, (02)575-7736● 영어마을에서 주최하는 영어캠프 ◆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english-village.gg.go.kr·대상 : 초등 4학년~중등 2학년 500명·장소 :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기간 : 7월 20일~8월 14일(4주)·특징 : 논리, 서술형 유형연습, 저소득층 자녀 무료입소 ·비용 : 180만원(경기도민 160만원)·문의 : ☎1588-0554◆ 서울영어마을 수유캠프suyu.sev.go.kr·대상 : 초등 3학년~중등 2학년·장소 : 서울시 수유동 서울영어마을 / 건국대학교 충주캠퍼스·기간 : 1차 7월 13일~18일 / 2차 8월 23일~28일 / 충주 8월 5일~14일·특징 : 영어 역할놀이, 문화체험·비용 : 39만원 / 충주 65만원·문의 : ☎(02)783-0509◆ 경주영어마을www.gev.ac.kr·대상 : 초등 3학년~중등 2학년 102명·장소 : 경주영어마을·기간 : 7월 27일~8월 22일·특징 : 다양한 체험학습, 미국 및 호주 자매대학교에서 파견 되는 보조교사 ·비용 : 240만원(대구가톨릭대 교직원 자녀, 형제 / 자매 동시입소, 재입소자 참가비 10% 할인)·문의 : ☎(054)777-8000~4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7-02 00:00

한국적 문화·전통 존중하고 인재도 중시한국씨티은행이 국내에 들어온 지 42년이 되었다. 국내에 231개 지점망을 갖고 있는 시중은행이다. 외국계은행이지만 우리나라와의 인연이 깊다. 1970년대 1·2차 국제석유파동 때 긴급 금융을 했고 1998년 외환위기 때 해외채무만기 연장에 앞장서 외환위기 극복에 힘을 보탰다. 지난 해 한미간 통화스왑체결 때도 간접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게다가 사회공헌활동도 적극적이다. 기업시민으로서 사회공헌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사회에 이바지 해오고 있다. 금융교육, 여성 및 다양성, 지역사회발전, 환경분야 등에서 10여개의 의미있는 사업을 12개의 파트너기관을 통해서다.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과 6월19일 서면 인터뷰를 통해 한국씨티은행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파트너십 맺고 사회공헌활동 펼쳐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은 “영속성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과 적극적인 자원봉사가 중요성하다”며 “그 중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협력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사회활동이다”고 설명했다. 하 행장이 소개한 대표적인 파트너십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은 △어린이 금융교육 프로그램 ‘씽크머니’ △한국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 △이화여자대학교 글로벌금융아카데미 등이다. 그는 “은행차원에서 뿌리 내려온 사회공헌프로그램이 더 크고 값진 결실을 거둘 때 까지 지속적으로 후원할 계획”이라며 “자원봉사가 한국 씨티인들의 삶의 중요한 부분이 되도록 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국내 처음 글로벌뱅킹 서비스하영구 은행장은 “사회공헌활동뿐 아니라 금융서비스에서도 고객중심의 차별화된 글로벌 선진 서비스를 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처음으로 글로벌뱅킹서비스 전용 웹사이트를 열었고, 해외에서 유용한 국제현금카드, 국제학생증카드, 해외계좌개설도움, 해외신용카드발급 등 다양한 서비스가 그 것이다. 국제현금카드는 전 세계 씨티은행 ATM(무인자동화 금융서비스 단말기)에서 수수료 없이 현금을 찾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씨티원예금에 가입하면 무료로 발급 받을 수 있다. 유학이나 해외근무로 외국에 나간 경우 송금하지 않아도 씨티원 통장에 돈을 넣기만 하면 해외 어디서나 씨티은행 ATM, 미국 전역의 7-Eleven ATM에서 현지통화로 간편하게 돈을 찾을 수 있다. 고객이 출국 전 가까운 씨티은행 거래지점에서 글로벌 개좌 개설 및 신용카드 발급을 신청하면 해외 현지에서 결제계좌를 만들고 신용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는 것도 다른 은행과 다른 점이다. 씨티은행 골드고객이면 어디서나 비상 시 현금지원 서비스, 전 세계 무료 핫라인 전화설치(800-CITI-CODE), 긴급의료지원서비스 등 해외골드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휴대폰으로 실시간 해외 씨티은행 계좌로 송금할 수 있는 ‘씨티 글로벌 계좌 이체 서비스’도 선보였다.하영구 은행장은 “씨티은행은 고객과 직원에게 믿음과 가치를 주는 제일의 금융파트너를 지향한다”며 “한국적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고 인재를 중시하며 씨티그룹의 앞선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기본에 충실하며 고객을 최우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7-02 00:00

‘여성지도자상’, ‘유방암환우 돕기’ 등 여성·다양성 부문서 4개 공익사업 펼쳐한국씨티은행은 여성 및 다양성부문에서 4개의 뜻깊은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 중 ‘씨티-이화 글로벌 아카데미’는 9년째 지속되어온 대표적 산학협동사업이며, ‘한국여성지도자상’은 7년동안 지속되며 권위있는 상으로 뿌리내렸다. 또 여성들의 건강한 삶을 위하는 ‘저소득층 유방암환우 돕기 캠페인’, 유망한 여성기업의 리더십을 키워주는 ‘여성기업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에도 열심이다. 또 지구촌시대를 맞아 여성인재들의 금융경쟁력 향상을 돕는 ‘글로벌 금융아카데미’도 열어 인기다. ◆ ‘한국여성지도자상’= 여성의 지위향상에 앞장서온 여성지도자를 찾아 주는 상이다. 여성지도력을 높이기 위해 2003년부터 시작된 이 상은 해마다 2명의 여성지도자에게 주어졌다. 시상분야는 대상과 젊은 지도자상으로 나뉜다. 박동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2003년), 정광모 한국소비자연맹 회장(2004년) 등 지난해까지 대상을 받은 사람은 6명이다. 또 한비야 월드비전 긴급구호팀장(2004년), 김성주 성주그룹 대표(2005년), 방귀희 솟대문학 발행인(2007년), 이소연 우주인(2008년) 등 6명은 젊은 지도자상을 받았다. ◆ ‘저소득층 유방암환우 돕기 캠페인’= 한국씨티은행 여성위원회는 해마다 유방암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엔 저소득층 유방암환우 돕기 캠페인을 통해 1,543만7000원을 모아 유방암환자 5명의 수술비를 댔다. 지난해의 경우 한국유방건강재단과 손잡고 행사를 벌였다. ◆ ‘여성기업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 중소기업연구원과 2007년부터 여성인력 활용도를 높이는 ‘여성기업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저출산 및 노동력부족에 따른 국내 경제성장 제약을 해결하고 여성기업 역할 모델을 찾아내며 꾸준한 교육으로 여성기업의 경쟁력을 갖도록 하자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여성기업 지원프로그램 구축에 따른 여러 일들로 이뤄진다. 대표적으로 △지원수요 조사 △여성기업 성공사례 발굴 및 홍보 △여성기업 경쟁력 강화 포럼 개최 △여성기업인상 시상 등을 들 수 있다. 지난해 마련된 ‘Citi-KOSBI 여성기업인상’은 여성기업 관련 전문기관 위원 5명으로 이뤄진 내부 선정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최종 4개 업체에 상이 돌아갔다. 수상업체는 ▲기업가 정신상 : (주)다손(대표 조은경) ▲환경친화경영상 : (주)세노코(대표 김선호) ▲인재경영상 : (주)한비론(대표 한종희) ▲사회공헌경영상 : 다우진(대표 황춘홍)이다. ◆ ‘글로벌 금융아카데미’= 이화여대와 손잡고 2001년부터 금융산업 및 관련분야에서 활약하길 꿈꾸는 우수학생들에게 금융이론, 실무, 관련지식을 전하고 경력개발도 지원해오고 있다.  지난 해까지 15학기 동안 950여 학생들이 강의(3학점)를 통해 실무금융지식과 노하우를 익혔다. 여기엔 190여 한국씨티은행 임·직원들이 자원봉사 강의에 동참했다. 대상자는 경영학·경제학 전공자나 관심있는 학생들이다. 매 학기 12주 코스로 기업금융, 소비자금융, 위기관리, 신용관리, 자금세탁 등의 강의를 받는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7-02 00:00

한국씨티은행은 1967년 미국씨티은행이 우리나라에 첫 번째 지점 문을 연 뒤 2004년 한미은행과 합쳐 새로 출범했다. 200년의 역사와 100여 나라 2억여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세계적 영업망을 가진 씨티의 경영노하우와 우리나라에서의 42년 역사를 디딤돌로 한국 고객들에 맞는 최적화된 금융상품을 만들어 선보이고 있다. ‘가장 세계적이면서도 한국적인 은행’이란 경영철학 아래 기업금융에서 소매금융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인 금융서비스를 하고 있다. 씨티은행은 지역사회에 책임 있는 기업시민으로서 건실한 비영리단체들과 힘을 모으고 있다. 이를 통해 금융교육, 차세대교육, 여성, 다양성, 지역사회, 환경 분야 등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해오고 있다. 1978년 오일쇼크 때 미화 2억 달러 지원으로 우리나라 경제회복에 앞장선 공로로 정부로부터 ‘숭례장’ 훈장을 받았다. 1998년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땐 미화 240억 달러 대외 빚 갚기 연장에 한몫해 재정경제부로부터 ‘흥인장’ 명예훈장도 받았다. 이어 지난 해는 한미 통화스와프협정을 맺는데도 간접 기여했다. 그해 말 미국 씨티그룹 본사로부터 미화 8억 달러를 들여와 자본을 늘림으로써 국내 외환시장 안정화에 보탬을 줬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7-02 00:00

‘Green Citi’‘Clean City’로 푸른 도시 만들기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 통해 나눔·재활용 실천 한국씨티은행은 환경자원봉사부문에 대한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먼저 살아 숨 쉬는 푸른 도시 만들기를 위해 ‘그린 씨티 우리 동네 숲’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나눔과 재활용을 통한 이웃사랑 실천행사인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도 같은 맥락이다. 씨티가족이 함께 자원봉사하며 땀 흘리는 ‘글로벌 지역사회공헌의 날’ 운영도 비슷한 취지다. ◆ ‘그린 씨티 우리 동네 숲’ 만들기 = ‘그린 씨티(Green Citi) 우리 동네 숲’ 만들기는 고객들이 받는 청구서를 이메일청구서로 바꾸거나 인터넷뱅킹을 이용, 아껴지는 돈을 도심 속 숲 조성에 내는 환경캠페인이다. 이는 서울 그린트러스트와 공동으로 이뤄진다. 지난해는 서울 광장동, 명일동 우리 동네 숲 조성을 위해 1억여 원을 냈다. 2007년 8월부터 임·직원들 대상으로 추진된 ‘Save the Earth Program(폐지재활용운동)’을 통한 수익금도 숲 만들기 사업에 내놨다. 그린씨티 1호는 서울 광진구 광장동 506㎡에 조성되었다. 100명 씨티가족이 나무 1080그루, 풀과 꽃 4320본을 심었다. 또 그린씨티 2호인 서울 강동구 명일동 570㎡에는 나무 1693그루, 풀과 꽃 1563본을 봉사자 약 100명이 동참해 심고 가꿨다. 올해 5월에도 약 120명 씨티가족이 그린씨티 3호 ‘우리동네 숲’을 수서주공영구임대아파트 내 통학로에서 주민들과 함께 꾸몄다.  ◆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 = 나눔과 재활용을 통한 이웃사랑 실천운동이다. 지난 해 7월 ‘아름다운 가게’ 서울 안국점에서 열린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는 한국씨티은행 여성위원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860여점의 임·직원 기증품으로 이뤄졌다. 행사수익금은 그늘진 이웃과 공익을 위해 활동하는 풀뿌리단체 등에 전달됐다. ◆ ‘글로벌 지역사회공헌의 날’ = 매년 11월 두번째 토요일은 씨티가족들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날이다. 2006년 이후 전 세계 직원들이 해마다 1000여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해오고 있다. 한국에서도 한국씨티은행을 비롯한 씨티 계열사 임·직원 5400여명(한해 평균 1800명)이 지역사회를 위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들은 서울 청계천, 경기도 소래포구, 성남시 분당 탄천 등 전국 30여 곳에서 환경보호활동을 벌였고 사회복지시설 방문, 금융교육 등도 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7-02 00:00

사랑의 집짓기, NGO 인턴십 프로그램 인기 저소득층 무담보 소액신용대출, ‘씨티언론인상’ 눈길 한국씨티은행의 지역사회발전 부문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하다. 어려운 이웃과 사랑의 보금자리를 나누는 ‘사랑의 집짓기 운동’을 비롯해, 가난 없는 세상을 꿈꾸는 ‘마이크로크레디트 기관지원 사업’, 차세대 시민사회 리더를 길러내는 ‘NGO 인턴십 프로그램’이 인기다.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적 기업 ‘참 신나는 옷-수다공방’, 우리 사회의 결식아동과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결식아동 및 소외계층 지원활동’도 마찬가지다. 특히 금융 및 경제 분야의 언론발전을 꾀하는 ‘씨티 대한민국 언론인상’은 특이하다.  씨티은행은 이런 사업들을 통해 한국사회에 뿌리를 내리며 이미지를 좋게 하고 고객들로부터 벌어들인 이윤을 사회에 되돌려주고 있다. ◆ 사랑의 집짓기 운동 = 1998년부터 국내 기업으론 처음 한국해비타트와 손잡고 ‘사랑의 집짓기’ 운동을 벌여오고 있다. 11년간 참여한 직원 수는 600여 명에 이른다. 17채의 집을 지어주고 10억여 원의 기금도 전했다. 지난해는 ‘씨티가족 사랑의 집짓기’ 행사를 춘천 등지에서 열어 일주일 동안 110명의 임·직원들이 2채의 집을 지어주는데 힘을 모았다. 올 해 여름에도 100명의 씨티가족이 서대전 인근지역에서 2채의 집을 짓는데 참여할 예정이다. ◆ 마이크로크레디트 기관지원 사업 = 1999년 국내 처음으로 마이크로크레디트사업을 시작했다. 저소득층을 위한 무담보 소액 신용대출사업기관(‘신나는 조합’)을 통해서다. 지금까지 줄곧 ‘신나는 조합’의 운영비를 대주고 있다. 사업 첫해인 1999년엔 씨티재단과 ‘신나는 조합’이 연계해 ‘그라민트러스트’ 교육훈련에 참가했다. 이듬 해는 그라민은행 한국지부 격으로 민간차원의 빈곤퇴치활동도 시작했다. 또 미화 4만3000달러의 운영비도 줬다. 지난 해는 ‘2차 한국적 마이크로크레디트 모형 개발사업’을 벌이며 미화 13만7000달러(1억9000여만 원)를 지원했다. 또 2007년부터 올까지 ‘한국적 마이크로크레디트 모형개발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마이크로크레디트활동을 한국의 경제적·사회적 상황에 맞게 효과적으로 끌어 내고자 하는 일종의 연구개발프로그램이다. 사업에 참여 중인 조 한 ‘신나는조합’ 팀장은 “가난의 고리를 끊고 희망으로 향하는 길을 찾을 수 있게 동행인이 돼주는 게 우리의 할 일”이라고 말했다. ◆ NGO 인턴십 프로그램 = NGO 인턴십 프로그램은 시민사회 발전과 차세대 NGO를 끌고 갈 젊은 시민사회 주역을 길러내는 일이다. 2006년부터 시작된 ‘씨티-경희대 NGO 인턴십 프로그램’도 그런 흐름에서 비롯됐다. 전국 주요 지역의 NGO실무자들을 통한 인턴교육과 활동을 지원 중이다. 최근 3년간 이 프로그램엔 미화 56만1500달러(약 5억8000만원)가 지원기금으로 주어졌다. 올 2월엔 제3기 씨티-경희대학교 NGO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학(원)들이 ‘나눔과 기여의 날’ 행사를 가졌다. 서울 중랑구와 동대문구 지역의 소외계층을 찾아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 △혼자 사는 어르신에게 생활필수품 전하기 △어린이 공부방 환경개선을 지원했다. 프로그램 참가자격은 시민단체의 경우 상근인력을 두고 최근 2년간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전국 광역도시(서울, 부산, 대구, 인천, 대전, 광주, 울산 등) 내 단체이다. 인턴참가자는 4년제 대학 또는 석사학위 과정자 및 NGO활동에 관심과 참여의지가 있는 사람이다. 참가(120여 명) 학생들은 겨울방학 때를 이용, 두 달간 광역시에 있는 70여 주요 시민단체 상근인턴직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들에겐 NGO 활동 및 운영체험, 두 달간의 급여, 수료증이 주어진다. 협력기관은 경희대학교 NGO대학원이다.◆ 참 신나는 옷-수다공방 = 지난해 10월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한 공동프로젝트에 나섰다. 사단법인 참여성노동복지터 및 노동조합총연맹과 손잡고 20여명의 여성 재봉인력의 옷 생산 작업장 ‘참 신나는 옷 1호점을 세우는데 소요되는 모든 비용을 지원했다. ◆ 결식아동 및 소외계층 지원활동 = 한국씨티은행 임·직원들은 2006년 ‘결식아동 및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연봉 1% 모금운동’을 벌여 굿네이버스를 비롯한 사회복지단체에 15억 원을 기부했다. 밥을 굶는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였다. 지난해 12월 직원과 가족들이 정성껏 모은 2,432만 원을 그늘진 어린이들을 위해 사회복지단체인 ‘이웃사랑실천회’에 전했다. 올 1월엔 ‘결식아동지원 희망나눔학교 겨울방학교실’과 ‘결식아동 교복비’ 후원금으로 1억3000만 원을 굿네이버스에 주고 아동을 위한 희망체전 프로그램도 펼쳤다. ◆ 씨티 대한민국 언론인상 = 1982년부터 ‘The Citigroup Journalistic Excellence Award’란 이름의 시상제도를 운영 중이다. 대상은 언론인들이다. 우수한 금융 및 비즈니스 관련보도기사를 발굴, 금융과 언론발전을 꾀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벌여오는 시상제도이기도 하다. ‘씨티 대한민국 언론인상’은 1993년부터 시작됐다. 지금까지 37개 팀이 상을 받았을 만큼 역사와 전통이 있다. ‘2008 씨티 대한민국 언론인상’에는 경제 전반, 금융시장, 소비자금융 등 3개 부문에서 총 33개의 응모작 중에 3개 분야별 으뜸상 3개 팀과 전분야를 아울러 가장 우수한 대상 1개팀이 선정되었다. 대상 팀 중 기자 1명에게는 세계적으로 저널리즘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미국 컬럼비아대가 주최하는 저널리즘스쿨세미나에 2주간 참석, 금융 및 언론분야의 선진지식을 익히는 연수기회가 주어진다. ‘2008년 씨티 대한민국 언론인상’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대상 : 조선일보(새 자본주의의 모델, 위코노미) ▲경제전반 부문 으뜸상 : 매일경제신문(노동법 이대로는 안 된다 / 노사협력 선진국을 가다) ▲금융시장 부문 으뜸상 : 동아일보(길고 깊은 미국발 금융위기) ▲소비자금융 부문 으뜸상 : 서울경제신문(‘묻지 마 보험료’ 천국)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7-02 00:00

씽크머니, 석세스프로그램 등 이색교육차세대 금융인력 개발지원사업도 본격화한국씨티은행이 펼치는 사회공헌활동 중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는 게 금융 및 차세대교육 부문이다. 씽크머니, 석세스프로그램 등 이색교육들이 눈길을 끈다. 차세대 금융인력 개발지원 사업에도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 청소년 금융교실 ‘씽크머니’ = ‘씽크머니(Think Money)’는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제관련 프로그램이다. 말 그대로 실물경제 인식과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것이다. 2006년부터 대한YWCA연합회와 공동으로 운영되고 있다. 2006~2008년 중 14만 명의 청소년들이 씽크머니교육을 받았다. 이를 위해 309명의 한국씨티은행 직원들과 253명의 YWCA회원들이 금융교육강사로 자원봉사자로 나섰다. 교육 받기를 원하는 사람은 대한YWCA연합회로 문의하면 된다. 전화(☎02-774-9702)나 웹사이트(http://www.ywca.or.kr /think money/index.asp)를 활용할 수 있다. ◆ 석세스 프로그램 = 지난 4년간 666명의 전국 초·중·고 교사들이 한국씨티은행과 대한YWCA가 주관하는 창의적 경제·환경생활 교육방법 공모전인 석세스 프로그램(Success Program)에 참여했다. 이들은 씨티재단으로부터 연구개발(R&D)비용을 지원받아 경제 및 환경 분야에서 독창적 교육모형 및 교수법을 개발, 교육현장에 적용했다. 2008년도 우수프로그램 사례로는 경제 및 소비자부문에서 ‘우리는 예비금융인-재무컨설팅 실습’을 발표한 경기도 안산 동산고등학교 박혜진 교사가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받았다. 또 환경부문에선 ‘장애학생의 흙 체험활동을 통한 흙 지킴이 되기’를 발표한 강원도 춘천 동원학교 권미루 교사가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석세스 프로그램에 대한 일선교사들 반응도가 높다. 대구 화원초등학교 장순화 교사는 “흔히들 교육은 10년, 20년 뒤에나 효과가 난다고 한다. 하지만 창의적 교육이라면 20시간만으로도 교육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석세스 프로그램을 통해 확신하게 됐다”고 말했다. ◆ 차세대 금융인력 개발지원 사업 = 지난해 카이스트(KAIST) 금융전문대학원에 미화 33만 달러를 지원, 씨티-카이스트 전국 대학(원)생 우수금융논문공모전을 열었다. 전국 150개 이상 대학(원)에 접수된 논문 중 100편을 뽑아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에게 장학금을 줬다. 금융전문가와의 멘토링을 통해 금융 분야로 나가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진로상담도 해줬다. 올 들어 이 사업을 한국금융연구원과 펼치고 있다. ‘2008년 씨티-카이스트 대학(원)생 우수금융논문공모전’의 최우수상 논문제목과 학생은 다음과 같다. ◇대학원생 최우수상 =‘Innovation Related to Future Labor Income Growth and the Cross-Section of Equity Returns'(한국과학기술원 경영공학 민병규) ◇ 대학생 최우수상 =‘은행의 효율성 측면에서 본 금산결합’(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김수환, 박효진)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7-02 00:00

<사진=한국씨티은행> ‘기업은 ‘사회’란 땅을 딛고 살아간다. 기업은 뿌리를 내리고 서있는 대지의 상황을 외면하면 언제 가는 말라 죽게 된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도 그런 흐름 속에서 이뤄지고 있다. CSR은 영리추구와 공익이란 서로 어긋나는 두 명제를 잘 조화시킬 수 있는 도구로 요즘 들어 활성화되는 추세다.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을 통해 그 가치를 인정받고 더불어 클 수 있도록 하는 게 CSR이다. 한국씨티은행도 CSR에 적극적이다. 특히 사회공헌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글로벌 금융기업 한국씨티은행의 사회공헌활동을 커버스토리 특집기사로 다뤄본다.   한국씨티은행이 펼치는 사회공헌활동부문은 4가지다. 즉 △금융 및 차세대 교육 부문 △여성 및 다양성 부문 △지역사회발전 부문 △환경 및 자원봉사부문이다. ◆ 금융 및 차세대 교육 부문 한국씨티은행은 금융자원의 효과적 활용법과 이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지식, 경험을 나누는 건 금융기관의 의무이자 책무라고 보고 있다. 그래서 금융문맹을 없애기 위해 조기금융교육, 금융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인재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씨티재단은 ‘지식이 최대의 자산’이란 슬로건 아래 여러 행사들을 벌이고 있다. 개인, 가족, 지역사회가 금융에 관한 건강한 의사결정을 하는데 필요한 지식을 갖출 수 있게 금융교육사업 지원에 전사적 노력을 쏟고 있다. ◆ 여성 및 다양성 부문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들의 참여율이 느는 가운데 여권신장과 사회활동을 늘리기 위한 방안모색이 그 중요성을 더해 가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조직 내 구성원들의 다양한 문화, 배경, 가치관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기업문화를 갖고 있다. 나아가 사회적으로 다양성이 확산되도록 여성, 소외계층 등 사회적 약자들을 배려하기 위한 창의적 프로그램들을 추진 중이다. ◆ 지역사회발전 부문 지식정보화와 세계화로 대변되는 오늘날 우리 사회는 급격히 바뀌고 있다. 또 수많은 NGO(비정부기구)들이 개개인 생활과 밀접한 연관을 맺는다. 또 사회발전의 중요한 축으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시민사회 발전과 차세대 NGO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그늘진 이웃들을 지원하고 지역사회발전을 이끌고자 다양한 분야의 조직들과 끈끈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게다가 중소기업 지원정책으로 전문기술과 사업적 집중력을 가진 회사들을 다각도로 지원 중이다. ◆ 환경 및 자원봉사부문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가장 소중한 유산인 환경보전엔 꾸준한 노력과 계획을 필요로 한다. 한국씨티은행은 환경관련 사업투자지원 및 환경보호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모두가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구촌 만들기에 적극 참여 중이다. 일상 업무 중에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 자원재활용운동 및 에너지절약운동도 벌이고 있다. 직원들의 자원봉사 참여도 장려하고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7-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