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금융대출 부대비용 부담을 둘러싼 법정공방이 뜨겁다. 판결이 나기 전까진 금융기관의 근저당설정 비용은 여전히 은행고객들이 내야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표준약관 개정의결 취소소송’ 판결이 날 경우 이르면 내년부터는 비용부담이 없어질 전망이다.이는 지난 14일 서울고등법원(제7행정부 이성보 재판장)의 판결에 따른 것이다. 서울고법은 은행연합회와 16개 시중은행이 낸 공정거래위원회 표준약관 집행정지신청을 받아들였다. 서울고법은 판결에서 진행 중인 표준약관 개정의결 취소소송 판결이 날 때까지 개정표준약관 집행을 멈출 것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표준약관 개정의결 취소소송’ 판결이 나는 올 연말까지는 고객이 금융기관 근저당권설정비용을 계속 내야 한다. 공정위는 지난 2월 여신거래표준약관을 고쳐 5월부터 은행이 설정비용을 내도록 권고했다. 그러나 은행권은 곧바로 반발했다. 공정위와 은행권의 견해 차이로 몇 가지 쟁점이 불거져 눈길을 끈다. 첫째, 근저당권 설정비를 수익자가 내야하는 점에 따른 이견이다. 수익자가 소비자인가, 은행인가 하는 점에 따라 비용을 내야 하는 대상이 달라진다. 담보는 은행이 채권을 안정적으로 돌려받기 위한 수단이다. 채무자에게 청구하는 사항으로 담보설정으로 생기는 수익당사자는 채무자(고객)가 아니라 은행이 된다. 또 은행권은 근저당설정비용을 정하면서 받아야할 원금과 고객이 내는 이자까지 합쳐 대출액의 120~130%를 설정액으로 계산해 근저당을 잡는다. 은행이 돈을 빌려주고도 수익을 내지 못할 가능성까지 대비해 안정적 보전을 위한 담보를 잡는다는 것이다. 둘째, 대출 부대비용내용이나 액수가 고객에게 정확히 전달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은행들 이해득실따라 대납하기도자연히 소비자는 금융상품선택 때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된다. 셋째, 고객이 근저당설정비용을 부담하면 은행은 부대비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덜 하게 된다는 점이다. 대출부대비용은 조세적비용, 국민채권할인비용, 근저당설정비용, 담보조사비용 등이다. 근저당설정비는 법무사 등과의 개별계약으로 결정된다. 따라서 사안에 따라 차이가 난다. 근저당설정비를 줄이기 위해 소비자가 직접 등기를 하려해도 이를 못하게 하고, 은행은 지정된 법무사를 통해서만 업무를 맡긴다. 소비자가 비용을 내는 데도 그렇다. 소비자가 인터넷 상에서 등기업무를 직접 할 땐 최고 60%까지 근저당설정비용을 줄일 수 있다. 넷째, 은행이 이해득실에 따라 담보대출비용을 내어준다는 점이다. 은행이 모든 담보대출에 일률적으로 부대비용을 고객에게 물리는 게 아니다. 자신들에게 유리하거나 필요할 땐 ‘서비스’차원에서 부대비용을 물어주는 사례가 있다. 이렇게 볼 때 근저당설정비용은 수익자가 부담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른다. 그 수익자는 은행으로서 근저당설정비를 부담해야 한다는 얘기다. 담보대출 부대비용은 은행의 마케팅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부동산담보대출 때 근저당설정비용 등은 은행이 내고 이에 따라 생기는 비용을 금리에 반영하는 게 타당하다. 법원은 최대한 빨리 소송을 진행, 대다수 소비자를 위한 합리적 판결을 내려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다. ● 도움말 : 녹색소비자연대 녹색시민권리센터본부 조윤미 본부장, 방세화 간사 ☎(02)719-5144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0-01 00:00
싱그러움이 넘쳐나는 계절이다. 바라만 봐도 마음이 평온해지는 초록이 산이며, 들로 가득하다. 푸름이 물결을 이루는 곳 중에 하나는 바로 녹차 밭이다. 지금쯤이면 남녘의 차밭엔 잎을 따서 부지런히 차 만드는 손길이 분주할 것이다. 또 녹색의 싱그러움을 맛보려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人山人海)를 이루기 마련이다.1970년대에 들어와 민족문화의 재발견과 차 문화 보급을 위해 차 관련단체들이 생겨나고 1982년엔 국가적 차원에서 다도문화의 진흥정책을 발표하면서 우리나라의 여러 다회(茶會)나 단체들은 차(茶)문화 보급운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더욱이 현대에 이르러 건강에 유익한 차의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되면서 일반인들의 차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고 그 수효도 꾸준히 느는 추세다.차 효능 알려지며 애호인 꾸준히 늘어차를 마시는 인구가 늘어나다보니 마시는 방법에 따라 누구에겐 일상의 차 마시기이기도 하지만 또 누구에겐 심오한 여가생활이 되기도 한다. 차를 마시되 일정한 격식을 갖고 자기 수련의 마음가짐을 가지는 경우, 차를 마시되 다른 사람과 유연한 의사소통수단으로 쓰는 경우, 차를 우리되 그게 조상이나 신을 봉양하기 위한 경우, 차를 우리되 전통예절을 배우기 위한 교육의 경우 등 목적에 따라 의미도 각양각색이다. 하지만 결국 ‘차를 마신다’는 한가지에선 벗어나지 않는다.건강의 상징, 영혼의 식품이란 찬사가 따르는 차는 일차적으로는 갈증해소와 영양공급원으로, 이차적으론 기호품으로, 최근엔 우리 몸의 생리작용을 활성화시키는 기능성식품, 이른바 웰빙 음료로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 ‘다도’를 통한 사회적 기능이 부각되면서 이를 배우고 생활에 접목하는 사람들도 계속 늘고 있다. 또 다도교육을 통한 인성발달 연구가 발표되면서 학교마다 다도교실이 느는 추세다.차엔 5가지 맛, 즉 오미(五味)가 있다. 차에 들어있는 아미노산의 부드러운 감칠맛과 당류의 단맛, 폴리페놀의 떫은 맛, 카페인의 쓴맛, 유기산의 신맛 등. 이런 맛들이 미묘하게 어우러져야 차의 제 맛이 난다. 그러려면 차를 우려내는 물은 염소 등 화학물질과 칼슘, 마그네슘 등 중금속이 들어있지 않은 순수한 물이어야 한다. 가장 좋은 물은 산속 바위틈에서 솟는 물이다. 산사에서 마시는 차가 맛있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그렇다고 해서 맛있는 차를 마시기 위해 당장 물통을 지고 산속으로 올라갈 수 없는 상황이다. 방법은 간단하다.요즘 널리 보급되고 있는 정수기물을 쓴다. 그러나 미지근한 상태의 물보다는 한번 뜨겁게 끓여서 쓰는 게 좋다. 수돗물만 있는 경우라면 그냥 바로 쓰기보다 하루이상 재워서 쓰는 게 수돗물 특유의 냄새를 없앨 수 있는 방법이다. 분량·온도·시간 삼위일체 이뤄져야차를 맛있게 우려내는 데엔 요령이 있다. 차의 분량과 물의 온도, 우려내는 시간, 이 3가지가 들어맞아야 한다. 그러나 이것은 정확한 용량으로 나타내기엔 부족함이 있다. 몇 g의 양, 몇 도의 물 온도를 감히 말할 수 없는 이유는 차마다 특성이 다르므로 넣어야할 양이 다르고 그것이 맛좋게 우러나는 온도며 시간은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말하면 스스로 마셔보는 수밖에 없는 것이다. 여러 번 마셔보면서 차가 가장 맛있게 우려지는 시간과 온도를 체득해야 한다는 얘기다.제아무리 몸에 좋은 것이라도 지나치게 먹으면 탈이 나게 마련이다. 차를 마시는데도 그렇다. 빈속에 차를 많이 마시거나 짙게 마시지 말아야 한다. 차에 들어있는 카페인과 데오필린이란 물질은 위벽을 자극, 위액을 분비하게 한다. 이런 성분은 음식물의 소화흡수를 돕지만 위에 음식이 들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마시면 위에 자극을 줄 수 있다. 그러므로 특히 위가 약한 사람, 위에 염증이 있거나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이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온 가족이 모여 밥상머리에 둘러앉아 오순도순 식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려운 요즘이다. 한집에 살면서도 서로들 어찌나 바쁜지 눈을 맞추며 이야기할 시간도 없다. 그러다 보니 오랜만에 같이 모인다고 해도 그다지 같이 할 일도 없고 어색하기까지 한다. 거실에 가벼운 찻상하나 마련해 보자. 그리고 가족들을 불러 모아 차 한 잔하며 이야기하자. 별 할 말이 없으면 어떤가. 함께 차향을 나누면서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교감이 오가고 있을 것이다. 따뜻한 찻잔의 온기가 손끝을 타고 마음까지 전해질 텐데 말이다.다도일미…차 한 잔은 참선의 시작“다도일미(茶道一味)”를 주창한 이규보는 “차 한 사발은 바로 참선의 시작이라네”라고 했듯이 선조들은 한 잔의 차를 끓여 마시며 자신의 참모습을 반추하고 자연이 주는 진리를 터득했다. 이렇듯 차를 마신다는 건 우리 마음을 편안히 하고 여유로운 마음을 갖는 것이다. 다시 말해 요즘처럼 세상사가 복잡하고 예민해 늘 신경이 곤두서 있는 현대인들에게 차를 마신다는 것은 쉬어갈 수 있는 하나의 쉼터 구실을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0-01 00:00
“기업들의 경쟁촉진을 통해 소비자들의 권익 증진에 나서겠다.”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4월 11일 오전 한국소비자원(원장 박명희)이 마련한 한국 미래소비자포럼(공동대표 김문환, 이기춘, 박명희) 조찬포럼행사에 참석, 이같이 말했다.서울플라자호텔 2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이날 포럼에 축사자로 나선 백 위원장은 “제가 부임한지 정확히 한 달이 됐다”고 말문을 연 뒤 “여러 경제·사회여건이 바뀌고 있어 공정거래위원회의 각도를 달리해야겠다는 얘기를 많이 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공정거래위원회 역할과 관련, “기업에 대한 규제·억제에서 벗어나 기업들의 경쟁을 촉진하는 쪽으로 방향을 돌림으로써 경쟁촉진이 소비자권익 확보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백 위원장은 “과거엔 ‘공정거래위원회가 재벌문제에만 관심을 갖는 게 아니냐’는 얘기도 많이 들어왔다”면서 “앞으로는 기업에 대한 사전규제와 억제차원에서 사후 부작용 예방차원으로 방향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들에 대한 규제와 억제만을 하는 곳으로 인식돼 왔으나 이제부터는 기업들로 하여금 자유롭게 경쟁토록 여건을 만듦으로써 시장이 활성화되고 경쟁이 촉진되도록 하겠다”면서 “소비자가 질 좋은 상품을 값싸게 살 수 있느냐, 소비자에게 어떤 매력을 주느냐에 따라 기업 경쟁력은 달라진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자본주의 경제, 시장주의 경제의 근간이 되는 제도, 법, 질서에 어긋나는 ‘반칙 행위’가 나타나지 않도록 감시기능에 더 많은 비중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백 위원장은 “과거 소비자정책이 재정경제부에서 이뤄졌으나 지금은 공정거래위원회로 일원화돼 정책수립의 체계화·일관화뿐만 아니라 경쟁촉진, 법제정도 가능하다”면서 “그러나 정부와 공정거래위 단독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많은 주위 분들의 힘이 필요하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지난 3월 8일 취임한 백용호 신임 위원장은 1956년 충남 보령출신으로 남성고, 중앙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올바니) 대학원 경제학과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귀국 뒤 이화여대 교수로 강단에 서온 그는 정계에 입문해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부소장(1996∼1998년)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원장(2002∼2005년)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또 △경실련 국제위원장(1993∼1996년) △대통령자문 21세기위원회 위원(1994∼1996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2001∼2002년)으로도 일했다.한편 백 위원장 축사에 이어 주제발표로 박세일 서울대 교수(한반도선진화재단이사장)의 ‘한반도 선진경제 혁명-철학과 전략’에 대한 강연과 질의가 있었다. 행사장엔 황인학 전경련 상무, 김진수 CJ 사장, 남성우 농협유통 사장, 이수화 농촌진흥청장, 정채웅 보험개발원장, 김재휘 중앙대 심리학과 교수, 왕성상 일요서울 편집인(대기자), 조연행 보험소비자연맹 부회장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0-01 00:00
<보험료 대비 예정사업비 부가 절대액 순위 국내 최초 공개>시중에 팔리고 있는 국내 8개 손해보험회사의 통합보험 중 현대해상화재의 (무)행복을다모은보험이 평가점수가 가장 높고 한화손해의 (무)카네이션하나로보험이 가장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보험소비자연맹이 내놓은 ‘2008년 통합보험 종합평가순위’ 자료에 따르면 현대해상화재의 (무)행복을 다모은보험은 100점 만점에 86.5점으로 종합 1위에 올랐다. 그 다음으로 △메리츠화재의 (무)웰스라이프(83.5점)와 △삼성화재의 (무)삼성올라이프수퍼Ⅱ(83.5점)가 공동 2위를 차지했으며 △그린화재의 (무)그린라이프패밀리보장(81.0점) △동부화재의 (무)프로미라이프컨버전스(78.0점)과 흥국쌍용화재의 (무)초유보험(78.0점)이 뒤를 이었다.반면 LIG손해의 (무)LIG웰빙보험(75.5점)이 7위, 한화손해의 (무)카네이션하나로보험(69.0점)이 8개 사 중 꼴찌를 차지했다.하나의 보험증권에 모든 보장 통합이는 국내 11개 손해보험사 중 해당 보험 상품을 팔고 있는 8개 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보험소비자연맹의 평가결과에서다. 평가시점은 올해 4월 1일 기준이다. 평가참고자료는 상품별 약관, 회사별 상품공시자료, 통합보험 가입설계서 등이다. 특히, 8개 손해보험사에서 판매되는 통합보험의 보험료 대비 예정사업비 부가정도를 금액으로 나타낸 절대액 순위는 국내에서 처음 공개되는 것으로 소비자들의 상품선택에 좋은 길라잡이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최우수 평가 상품에 인증 마크 부여평가는 4대 부문, 7개 항목으로 ▷예정사업비(신계약비, 유지비, 수금비, 합계예정 사업비) ▷예정이율 ▷적립부분 부리(적용)이율 ▷부가가능특약수로 돼있다. 평가항목은 상품공시자료에 들어있는 내용으로서 객관적인 계량화 정보만을 대상으로 했다. 개인별 니드 및 선호도에 따른 보장 급부내용 등 주관적·비계량적·비정형적 평가정보는 배제했다.배점기준은 보험소비자가 통합보험 상품선택 때 납입보험료에서 없어지는 부분으로 상품가격을 결정하는 중요 요소인 예정사업비에 50% 비중을 뒀다. 보험료에 영향을 미치는 예정이율 10%, 만기 및 해약 때 환급금에 영향을 미치는 적립보험료 적용이율 30%, 다양한 보장설계가 가능한 부가가능특약을 10%로 상품구성요소별 중요도에 따라 가중치를 뒀다.이렇게 해서 상품평가항목별 순위를 매긴 뒤 평균치 해당상품을 80점으로 하고 평균이상은 순위별로 5점씩 더 주는 대신 이하는 5점씩 빼 점수화했다. 항목별·부문별로 가중치를 둬 합산점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정한 것이다.으뜸을 차지한 현대해상화재의 (무)행복을다모은보험은 예정이율 및 예정사업비부문의 예정신계약비, 예정수금비에서 각 1위로 나타났다. 특약부가수 및 적용이율에서도 중간순위 이상을 나타내어 수위를 차지하는 데 반영됐다.메리츠화재와 삼성화재는 예정이율 예정사업비부문에서 비교적 좋은 점수를 받아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삼성화재는 평가항목 중 비중이 높은 적립보험료에 대한 부리이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화손해는 부리이율 및 예정사업부문의 예정신계약비, 유지비 등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최하위에 머물렀다.한편 김민석 보소연 정책개발팀장은 통합보험 상품평가 순위발표와 관련, “이번 자료는 공개된 객관적 정보를 토대로 고객들이 보험가입 때 주안점을 두고 살펴봐야할 부문과 중요도에 대한 가중치를 달리 둬 일정시점에서 순위를 매긴 것으로 상품 비교와 선택 때 참고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라고 밝혔다. 그러나 소비자 개인에 따라 주안점과 중요도를 달리 할 수 있으므로 자료가 개인의 주관적 요소를 포함한 절대적 평가 자료가 아니라고 했다. 따라서 보험선택 땐 회사평가순위 등의 요소를 감안, 참고자료로 쓰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상품선택에 대한 책임은 어디까지나 보험을 선택한 고객에게 있다고 덧붙였다.보소연은 이번 발표를 계기로 최우수 평가 상품에 대해 인증마크를 주고 보험 상품안내 자료에도 표시할 수 있게 했다이에따라 보험사들은 통합보험상품에 대한 신뢰도를 한층 확보하게 된다. <통합보험이란?>상해·질병·화재·자동차 묶어 파는 보험 가입 뒤 보장내용·금액 수시 추가할 수 있어통합보험은 기본계약과 함께 상해·질병·화재·자동차보험 등의 특약을 한꺼번에 묶어 판매하는 보험이다. 소비자가 하나의 보험증권으로 여러 가지 보장설계 및 가족설계가 가능한 상품이다. 이 보험은 기존의 보험과 달리 가입 뒤에도 필요한 보장내용을 추가할 수 있다. 보장금액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도 있다. 기본계약 외에 부가가능특약이 다양해(업계 평균 93개) 소비자의 Life Event(취업, 결혼, 출산, 주택 및 자동차구입 등)에 맞춰 폭 넓은 보험설계가 가능하다.또 가족단위의 보험 계약으로 기존의 계약에 가족추가가입 등으로 가족의 모든 보험 계약을 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여러 상품을 하나로 합쳤으므로 사업비부담이 줄어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싼 것도 강점이다. 그러나 통합보험은 아주 다양하다. 따라서 소비자가 꼼꼼히 비교하고 따져본 뒤 골라야 한다. 보험사마다 강점을 지닌 분야가 다른 만큼 소비자의 비교분석이 필수다.이미 가입한 다른 보험 상품과 기능적으로 중복될 땐 2곳 중 한 곳에서만 보장받을 수 있다. 손해보험은 대부분 실제로 입은 손해를 보전해주는 ‘실손형 상품’이기 때문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0-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