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은 국민 대부분이 하나 이상 가입``했을 정도로 보편화 돼있다. 그러나 보험설계사들의 이직률이 높은 편이어서 소비자들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에 생명보험협회(생보협)는 보험소비자들의 불편을 줄이고 합리적 소비를 돕기 위해 우수인증설계사 제도를 도입, 운영 중이다. 근속기간, 보험계약유지율, 완전판매 등에서 성적이 좋은 설계사를 뽑아 소비자들에게 좋은 보험을 들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다. 우수인증설계사가 되기 위해선 한 회사에서 3년 이상 일하고 금융 및 신용질서문란이 없어야 하는 등 여러 자격기준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우수인증설계사가 됐더라도 인증기간 중 보험사를 옮겼을 땐 인증이 취소된다. 또 인증 기간을 1년으로 정해놓고 있어 해마다 자격기준에 맞아야만 새로 인증받을 수 있다. 그러나 아직 시행 초기여서 보험소비자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우수인증설계사 제도에 대해 문답식으로 풀어 소개한다. -우수인증설계사제도는 언제 도입됐나?지난해 6월 도입됐다. 협회는 장기근속 하는 우수 보험설계사에 대해 인증을 주고 보험설계사의 자질향상과 직업의식을 높여 보험소비자에게 좋은 보험서비스를 주기 위한 취지다. 대한, 삼성, 교보, 미래에셋, ING, 푸르덴셜 등 6개 생명보험사가 모여 워크숍, 실무회의를 거쳐 우수인증설계사제도를 도입했다.-우수인증설계사로 인증 받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나?몇 가지 요건이 따라야 한다. 즉 △한 회사에 3년 이상 장기근속자(회사 위촉기준) △보험계약유지율이 13회 차의 경우 90%, 25회 차는 80% 이상일 것 △신청일 전년도에 품질보증으로 인한 계약취소(원상회복) 건이 1건도 없을 것 △인증심사대상 사업연도 월납초회보험료 모집실적이 월평균 80만 원을 넘거나 수당이 전체 생보설계사 연평균 금액 이상일 것 △신청일로부터 3년 안에 보험업법에 따른 사고모집인 등재기록이 없고, 인증심사 대상 사업연도에 금융 및 신용질서 문란 사실이 없을 것 등의 기준에 맞아야 한다.-우수인증설계사로 인증 받으면 어떤 혜택이 주어지나?먼저 생보협회에서 만든 인증로고를 받아 쓸 수 있다. 명함, 가입설계서, 보험 증권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보험설계사 명함이나 가입설계서에 우수인증설계사 로고를 쓰고 있다면 믿고 보험상품 설계를 맡겨도 좋을 것 같다.-우수인증설계사로 인증 받은 사람은 얼마나 되나?지난해 인증 받은 설계사는 7967명이다. 전체 보험설계사 중 5% 정도가 우수인증설계사로 뽑혔다.-보험설계사들이 허위로 인증을 도용할 때 대책은? 보험소비자들은 생명보험협회 홈페이지에서의 인증번호를 통해 우수인증설계사를 확인할 수 있다. 보험설계사가 부정한 방법으로 인증 받았거나 인증 받은 뒤 인증자격에 맞지 않을 경우 당사자에게 해명의 기회를 주고 이의신청이 없을 땐 인증을 취소하고 있다. 또 인증을 훔쳐 쓸 경우 소속점포에 대해선 2년간 인증신청을 할 수 없게 했다. 신고 포상제를 둬 관련자는 형사고발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우수인증설계사가 다른 회사로 옮길 경우는?보험설계사 등록이 말소됐을 땐 다른 회사로의 이직여부와 관계없이 인증이 자동 취소되도록 돼있다. 고객신뢰 확보와 성실성을 중시하는 우수인증설계사제도 취지와도 맞는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또 인쇄물, 전자메일, 문자메시지, 설명회 등 부당한 방법으로 보험설계사를 뽑는 점포도 인증신청을 2년간 못하게 하고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2-19 00:00
불황의 늪이 자꾸 깊어만 간다. 10년 ```전 외환위기 상황과 비슷한 분위기다. 새해가 밝아왔지만 가슴엔 어두운 그림자가 덥혀있어 저마다 표정들이 우울하다. 특히 한 가정을 책임진 서민가장들이 그렇다. 문을 닫거나 가동을 멈춘 일터가 늘어 곳곳에서 한숨소리다. 그렇다고 어디 가서 하소연할 수도, 소리 내어 울 수도 없다. 그저 안으로 눈물을 흘릴 뿐이다. 김순곤 작사, 임종수 작곡, 조항조 노래의 <남자라는 이유로>는 그런 남자들의 속마음을 너무나도 잘 그려낸 가요다. 그래서 그런지 삶의 무거운 멍에를 진 중년남성들이 대체로 이 노래를 좋아한다. 힘들어 하는 남편 가까이서 고된 하루하루를 보내는 ‘중년아줌마’들도 덩달아 이 노래 팬이 돼가며 애창하고 있다. 다른 노래와 달리 여성들이 많이 부르는 곡이다. 성인가요 전국 여성선호도 1위우리나라 대중가요 흐름으로 볼 때 남성들이 좋아하는 노래는 여성들에겐 별로였는데 이 노래만은 그렇잖다. 성인가요부문 전국 여성선호도 1위를 기록할 정도다. 여성들에게 큰 소리 치며 태연하게 아무 일 없는 것처럼 보이는 남성들도 알고 보면 마음 약하고 말 못할 가슴앓이를 하며 속으로 삭인다는 데 ‘찡한 공감’을 했기 때문일까. 우리나라 가요들에 많이 쓰이는 4분의 4박자 리듬에다 약간 느린 고고 풍으로 맬로디가 이어져 부르기가 어렵지 않은 면도 인기의 한 요인이다. <남자라는 이유로>가 본격 선보인 건 지금으로부터 11년 전인 1998년. 외환위기로 온 나라가 어려움을 겪었을 때다. 특히 위기에 몰린 기업들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으로 일터를 떠나야 했던 이들이 줄을 이었다. 남몰래 눈물을 훔쳤던 직장인들이 많았던 것이다. 실직에다 별거, 이혼, 자살 등이 줄을 이었다. 그런 분위기에서 나온 노래가 바로 조항조의 <남자라는 이유로>다. 밥벌이를 하는 직장인이란 신분을 떠나 한 가정의 남편으로서, 아빠로서, 노부모의 자식으로서 고단한 삶을 꾸려가야 하는 남자들의 외침이자 안으로만 삭히는 한탄의 소리이기도 하다. 이 노래는 10여년 방송전파를 타고 노래방 인기곡으로 뜨면서 ‘남성들 마음을 알리는 대표곡’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 노래탄생의 뒷얘기도 꽤 재미있다. 노랫말을 쓴 작사가 김순곤 씨는 지난해 6월 5일 경인방송(OBS) SunnyFM ‘백영규의 가고 싶은 마을’의 코너 ‘그 작곡가 그 작사가’의 첫 초대 손님으로 나와 노래비화를 들려줬다. “1998년 IMF 때 남성들에게 전폭적인 인기를 받았던 <남자라는 이유로>는 당초 박우철의 앨범에 실렸던 곡으로 박우철이 이 노래로 활동하지 못한 것을 매우 안타까워했다”자신이 별로 관심을 갖지 않았던 곡이 후배가수가 불러 히트하자 후회했다는 얘기다. 그는 이어 “조항조가 다른 기획사에서 앨범을 준비하다가 우연히 이 가사를 듣고는 꼭 부르고 싶어 기획사까지 옮겨가며 이 노래를 발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조항조는 ‘시대흐름으로 볼 때 노래가 뜨겠다’고 판단, 취입을 적극 밀어붙였다는 후문이다.지금도 시중서점 등에서 팔고 있는 일부 대중가요집 악보가사가 약간씩 다르다. 박우철 노래냐, 조항조 노래냐에 따라 중간 중간 몇 소절에서 표기상 차이가 난다. 대학교 1학년 때 조용필의 <고추잠자리>로 데뷔한 김순곤 씨는 음악저작권협회에 등록된 곡만 1000곡 쯤 되는 우리나라 대표작사가로 활동 중이다.또 이 곡을 만든 작곡가 임종수씨 또한 내로라하는 음악인이다. 1972년 나훈아가 부른 <고향역>을 작사·작곡하며 이름을 크게 알린 가요계 원로다.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하수영, 1976년), <대동강편지>(나훈아, 1981년), <옥경이>(태진아, 1989년), <부초>(박윤경, 1991년), <모르리·빈 지게>(남진, 2003년), <사랑이 남아있을 때>(문희옥, 2006년) 등 주옥같은 명곡들로 가요계를 이끌어왔다. 가수 조항조는 지난해 봄 데뷔 30년 만에 첫 디너콘서트를 열었다. 가정의 달의 맞아 5월 7~8일 서울 강남 임피리얼 팰리스호텔 두베홀에서 ‘데뷔 30주년 기념 디너콘서트’를 연 것이다. 그 자리엔 대규모 아줌마 팬들이 몰려들어 대성황을 이뤘다.그날의 디너콘서트는 조항조에게 의미가 큰 행사였다. 그룹사운드에서 다져진 음악성으로 가요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왔던 그가 공연연출, 밴드, 음향, 조명, 무대 팀들을 최고로 구성해 직접 지휘하는 세심함도 보였다.일본서도 큰 인기…번역음반 나와1979년 그룹사운드 ‘서기 1999년’의 리드싱어로 <나 정말 그대를>를 부르며 가요계에 데뷔한 조항조는 1984년 김지훈이란 예명으로 <구겨진 마음> <청춘>을 발표했다. 그는 가요 톱10(KBS)의 상위권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으나 1986년 돌연 가족들과 미국으로 가면서 활동을 멈췄다. 그는 3년의 공백을 깨고 1989년 팬들과 지인들의 요청으로 귀국했다. 돌아와서 만든 노래 <허무한 사랑> 발표를 계기로 지금의 예명(조항조)으로 다시 뛰기 시작했다. 드디어 조항조에게 기회가 왔다. 1997년 작곡가 임종수 씨로부터 <남자라는 이유로>란 곡을 받으면서다. 이 노래는 성인가요음반 판매 30만 장이란 놀라운 기록을 낳으면서 한 순간 확 떠버렸다. 깔끔한 무대 매너, 지적이면서 차분하게 보이는 생김새, 가슴에 와 닿는 노랫말, 시대상황에 맞는 곡 등이 히트하게 만들었다는 게 가요계사람들 분석이다. <남자라는 이유로>는 멀리 바다건너 일본가요팬들로부터도 인기다. <男と言うだけで> 제목을 붙인 일본어 번역음반이 나올 정도다. 동경, 오사카 등지에 가면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등과 함께 ‘인기 있는 한국노래’로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2-19 00:00
감기는 매번 병원처방을 받아 약을 먹기도 왠지 불안하고, 그렇다고 무작정 참기도 고통스럽다.호흡기질환은 요즘 같은 겨울철이나 환절기에 많이 생기는 병이다. 호흡기질환 원인은 90%이상이 바이러스에 따른 감염이다. 일교차가 심해지거나 건조한 상태가 오래가서 코 속의 점막이 마르면 이 질환에 쉽게 걸린다. 대표적 감기바이러스는 인두나 편도를 침범해 콧물, 코 막힘, 재채기, 인후통 등이 뒤따른다. 축농증, 중이염, 기관지염, 폐렴 등의 합병 증세를 나타내기도 한다.합병증이 없는 감기는 실내습도를 높이고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 가운데 푹 쉬는 게 가장 좋은 치료법이다. 감기가 2주 이상 이어지면 합병증이 생긴 게 아닌지 정확한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호흡기질환은 크게 기관지천식과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나눌 수 있다. 천식과 비염, 담배 끊어야 기관지천식은 다양한 자극에 대해 기관지 반응이 느는 기도질환이다. 공기가 지나는 기도에 만성적 염증이 생겨 기도 벽이 부어오르고 점액분비물이 많이 나온다. 숨을 쉴 때 ‘쌔액 쌔액’ 하는 소리가 나는 천식은 호흡곤란이 발작적으로 되풀이되다 몇 시간 뒤 가라앉는 경우가 많다. 천식은 발작이 일어나면 가슴에 압박감을 느끼고 얼굴이 창백해지며 식은땀을 흘리고 맥박도 빨라진다.알레르기성 비염은 어떤 특정원인에 의한 코의 과민반응으로 발작적인 재채기, 콧물, 코 막힘 등의 증상을 보인다. 목, 눈 주위, 코의 가려움중이 따르기도 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크게 계절성 비염과 통년성 비염으로 나뉜다. 환절기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를 계절성 비염이라고 한다. 통년성 비염은 집 먼지 진드기 등에 의해 생기며 1년 내내 증상이 이어진다. 겨울철에 가장 심하게 나타난다.호흡기질환은 일상생활에서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적절히 섭취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외출 뒤 돌아와서 손을 깨끗이 씻거나 집안을 청결하게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생활습관이다. 이밖에 △반드시 금연하고 간접흡연도 피한다 △실내온도는 22℃안팎, 습도는 60% 쯤을 유지 한다 △번잡하거나 대기오염이 심한 곳은 피하고 가까운 공원 등을 거닐며 가벼운 운동을 한다 △반드시 유행성 인플루엔자나 독감, 폐렴 예방접종을 한다 △비타민E와 비타민B2 등의 영양공급에 신경 쓴다 △고통스럽고 괴로워도 긍정적 마음으로 몸을 다스리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쌓아야 한다.신선한 과일, 채소 좋아호흡기질환엔 신선한 과일과 채소가 효과적이다. 특히 무, 도라지, 연근, 생강, 더덕, 표고버섯, 사과, 아스파라가스, 호두진액 등이 좋다. 돼지고기, 튀김, 버터, 치즈, 햄 등 지방이 많은 음식은 좋지 않다. 특히 자극이 강한 식품과 단 음식, 찬 음식, 커피, 청량음료, 담배, 술 등도 피해야 한다. 집에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민간요법으로 다스리는 것도 대단히 효과적이다. ■ 무즙 : 무를 갈아 물엿이나 꿀을 섞어 자주 마시면 기침과 목의 통증이 완화 된다. ■ 배즙 : 배는 갈증을 없애고 기침과 가래를 삭혀주는 작용을 한다. 갈아서 꿀과 섞어 꾸준히 먹는다. ■ 감 : 몸의 열을 식히고 폐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는 감을 자주 먹는다. 겉면의 흰 가루가 진해작용을 도우므로 곶감을 먹어도 좋다.■ 양파 : 생 양파를 잘라 매끼니 반찬으로 먹는다. 식초에 절여 된장에 찍어먹거나 양파 즙을 만들어 하루 한번 먹는다. <혹시 , 나도 호흡기 질환?>다음 증상이 있으면 호흡기질환이 의심 되므로 반드시 폐 기능검사와 흉부 X-선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① 숨을 쉴 때 ‘쌕쌕’ 거리는 소리가 난다.② 이유 없이 발열과 오한이 난다.③ 아침에 기침이 심하고 가래가 끓는다. ④ 많은 양의 농성, 가래나 피가 보인다.⑤ 침에 유난히 거품이 많다.⑥ 피로가 심하고 체중이 준다.⑦ 가슴통증 동반하는 기침이 자주 나온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2-19 00:00
어깨가 움츠러드는 겨울. 추워서 밖에 ``나가긴 싫어지고 따뜻한 실내에서 지내다보니 몸이 둔해져 온다. 더 이상 내 몸을 이대로 둘 수가 없다. 어디 쉽게 배울 수 있으면서 춥지 않게 할 수 있는 운동이 없을까. 지난해 여름 베이징올림픽에서 ‘살인윙크’ 이용대, 이효정 조가 혼합복식 금메달을 따내면서 다시 그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배드민턴. 셔틀콕을 라켓으로 받아넘기는 경기로 테니스의 변화무쌍함과 탁구의 스피디한 면을 혼합한 특징을 지닌 현대적이며 귀족적인 스포츠다. 무엇보다 경기방식이 간단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배드민턴은 오랜 경력의 동호인들처럼 선수급 플레이를 할 수도 있지만 아빠, 아들, 엄마와 딸, 할아버지와 손자도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이다. 배드민턴은 몸에 별로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열량소비가 많고 운동시간을 얼마든지 임의로 조절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시간당 400kcal 열량 소비셔틀콕을 주고받는 랠리의 맛과 역동적 동작이 매력인 배드민턴은 시간당 300~400kcal를 소비하는 중강도 운동으로 빠르고 힘 있는 동작들이 많이 들어 있어 근력향상은 물론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특히 무산소운동과 유산소운동을 함께 해 심폐지구력과 순발력 및 근골격계 기능이 향상되며 민첩성과 집중력을 기르는 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프로선수가 스매시한 셔틀의 속도는 시속 200km 이상이다. 한 게임에서 달리는 거리는 축구경기에서 레프트윙이나 라이트윙이 달리는 거리와 거의 비슷하다. 배드민턴은 이처럼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경기면서 현대스포츠로서 보다 높은 차원의 즐거움과 국민생활건강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 준비하기=배드민턴을 하기 위해선 몇 가지 준비를 해야 한다. 먼저 운동복, 라켓, 운동화, 셔틀 콕, 가방, 양말, Grip 등이 필요하다. 옷차림은 평소 입는 편안한 복장도 무방하지만 조금 지나면 배드민턴에 제법 어울리는 유니폼에 눈길이 가기도 한다.신발은 전용운동화를 신어야 나무 바닥에서 미끄러지지 않고 발목을 다치지 않게 되므로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라켓은 처음엔 너무 비싸지 않고 자신의 몸에 적당히 맞는 것을 사면된다. 잘못하면 서로 부딪쳐 부러지는 경우도 생기므로 조심해야 한다. 운동을 자주하는 경우라면 셔틀콕도 많이 소비되므로 한 박스 쯤 사 놓는 게 좋다.처음엔 강습을 받는 게 좋다.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다면 동호회에 가입 하는 것도 지혜다.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고 짝을 이루며 하는 운동이므로 파트너를 찾기가 쉽다. 동호회는 가입비와 월회비 등이 있고 모임이나 지역에 따라 조금씩 차이난다.◆ 충분한 준비운동=배드민턴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몸의 움직임과 두뇌활동을 활발하게 하므로 유아체육과 더불어 이젠 평생 스포츠로서 우리생활에 없어선 안 될 현대적 스포츠 종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접근하기 쉬운 운동이라고 방심하면 안 된다. 배드민턴은 발목, 손목, 어깨, 허리의 염좌를 일으키기 쉬우므로 운동 전에 경기장소의 안전을 확인하고 손목과 발목의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과 인대를 이완, 부상을 막는 게 좋다. 뿐만 아니라 손목, 발목, 무릎에 질환이 있는 사람은 배드민턴을 피하는 게 좋다. 생각하는 것보다 신체적 강도가 높은 운동이므로 경기는 1회 30분 이상 하지 않도록 하며 충분한 휴식을 하는 게 좋다. ◆ 배드민턴 매너=배드민턴전국연합회에서 집계하는 전국의 배드민턴동호인은 등록된 클럽 3000여 개에 회원은 약 250만 명에 이른다. 하지만 부정기적으로 운동하거나 동호회에 가입하지 않고 즐기는 개인동호인까지 더하면 배드민턴인구는 대단하다. 배드민턴이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어 그 인구수는 매우 많다. 하지만 혼자 하는 운동이 아니어서 지켜야할 것들이 있다. 바로 매너다. 스포츠맨십을 발휘해야 한다는 얘기다. 모든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배드민턴에서도 지켜야할 예절이 있다. 경기 중 상대의 몸에 셔틀콕을 맞혔을 때 라켓을 들어 ‘미안하다’는 예의를 나타낸다든지 서브권을 넘겨줄 때 성의 없이 네트 밑으로 셔틀콕을 주기보다 서브 넣듯이 상대방에게 전해줘야 하는 것 등이다. 기본매너를 갖추고 경기에 임하는 이들이야말로 진정한 스포츠정신을 이해하는 것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2-19 00:00
경기불황에 서민들 한숨 소리가 깊다. `농촌경제 역시 경기 한파를 피하지 못하고 추운 겨울을 나고 있다. 특히 비료 값, 사료 값 등은 오른 반면 해외농산물 수입으로 가격경쟁력이 뚝 떨어지면서 농가의 어려움은 극에 이르렀다. 이런 가운데 농촌경제에 큰 보탬을 주고 있는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1촌 1명품’사업을 통해 나눔경영을 펼치고 있는 CJ홈쇼핑이다. CJ홈쇼핑은 ‘1촌 1명품’사업을 통해 벤처농민과 지역 우수농산물들의 판로를 열어 주고 있다. 이 사업은 국내 우수 농어축산물을 찾아 상품화시켜주는 것으로 CJ홈쇼핑의 대표적 사회공헌프로그램 중 하나다. CJ홈쇼핑은 이 사업을 통해 농산물의 유통과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매출액이 3억 원이 될 때까지 방송제작비 등 상품을 팔기 위한 비용을 모두 CJ홈쇼핑이 대어주고 있어 농가들의 경제난 극복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런 방법으로 2007년부터 지금까지 25개 농가들의 판로를 열어줬다.농어촌특산물 판로 지원때문에 이 사업은 사회공헌활동 의미보다 기업과 농가가 함께 잘 사는 상생 의미가 더 깊다. 장영석 CJ홈쇼핑 대외협력실장은 “이 사업은 시혜적 사회공헌활동이 아니다. 농촌의 역량을 키워주는 육성과 상생(相生) 의미가 더 강하다”고 설명했다. 농민들은 우수상품을 널리 알리면서 마케팅노하우를 배울 수 있고, CJ홈쇼핑도 차별화된 명품농축산물을 판매함으로써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얘기다.이런 만큼 농산물 선정과정도 까다롭다. 한국벤처농업대학과 함께 6개월간 400여 농가 제품에 대해 상품품질 및 업체기술력, 신뢰도, 친환경농업 기여도 등을 심사해 뽑는다. 이렇게 뽑힌 상품은 TV홈쇼핑, 인터넷쇼핑몰 등 다양한 판로를 열어준다. ▲충남 예산 ‘가나안 유기돼지 농장’의 이연원 유기돼지 ▲충남 천안 ‘류도현 농장’의 무항생제 유황 오리 ▲경기 양평 ‘가을향기 농장’의 유기농장류 ▲전남 순천 ‘낙안창령영농조합법인’의 요구르트와 치즈 등이 ‘1촌 1명품’사업의 대표적 상품이다. 이밖에도 CJ홈쇼핑은 월드비전, 메이크 어 위시, CJ나눔재단 등과 같은 사회복지단체와 손잡고 후원 방송프로그램을 만들어 방송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불우아동 및 가정의 사례를 보여주고 모금캠페인을 펼쳐 이들을 돕는다. 매회 2억 원가량의 정기후원을 이끌어내고 있다.인형극단 통해 즐거운 식사CJ홈쇼핑은 또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다. 2006년부터 한국어린이재단과 함께‘또바기 인형극단’을 운영 중이다. 이 극단은 전국의 유아교육기관과 아동시설, 초등학교 등을 찾아다니며 탈 인형극과 손 인형극을 보여준다. 이를 본 많은 사람들은 ‘나눔에 대한 따뜻한 내용을 담아 교육적 효과가 크다’는 반응이다. 지금까지 200여회 이상 공연을 해왔다. 특히 어린이날과 연말에 한 부모가정 자녀나 빈곤층지역 어린이들을 찾아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이 인형극단은 대학생, 주부 등 자원봉자들이 참여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CJ홈쇼핑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자원봉사활동도 활발하다. 개별사업부마다 봉사팀을 하나씩 둬 의무적으로 참여하게 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내 9개 지역사회복지관에서 혼자 사는 어르신을 위한 도시락배달, 발달장애아동 문화체험활동, 아동보육시설의 노력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아름다운 가게’와 재고품을 정기적으로 기부하고 바자회도 연다. 바자회 진행엔 회사의 사회공헌철학을 가질 수 있게 하기 위해 해마다 입사하는 신입사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엔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760종 이상의 물품을 파는 바자회를 열어 약 2200만 원의 수익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성공사례>‘1촌 1명품’으로 매출 3억원 달성‘류도현 황오리’ 류도현 씨2007년 10월부터 CJ홈쇼핑이 팔고 있는‘류도현 황오리’는 1촌 1명품의 대표적 상품이다. 이는‘1촌 1명품’사업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꼽힌다. 1촌 1명품 사업으로 뽑히기 전까진 음식점이 유일한 판로였다. 그러다‘1촌 1명품’으로 뽑히면서 음식점뿐 아니라 TV홈쇼핑, 인터넷쇼핑몰, 광고전단지 등을 통해 일반소비자들에게 판매가 이뤄졌다. 오리농장주인인 류도현 씨는 국내 대형 식품회사에서 일하다 유황오리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유황오리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오리를 키우는 일이 맘처럼 쉽지 않았고 판로도 시원찮았다. 그러다 CJ홈쇼핑의 도움을 받으면서 100마리로 시작한 오리 사육이 이제는 6만 마리에 이를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조류독감이 확산돼 판로가 막혔을 때도 CJ홈쇼핑의 꾸준한 품질관리 덕분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류도현씨는 유황과 미네랄수, 전통 식물성원료 등을 섞어 오리를 건강하게 기를 수 있는 사료를 개발해 무항생제 인증을 받았지만 마케팅으로 활용한 것은 CJ홈쇼핑의 아이디어 덕분이었다. 2007년 10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뒤 채 1년이 되지 않은 2008년 9월에 누적매출 3억 원을 달성했다. 이런 높은 매출은 기업과 농가가 함께 노력한 결과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2-19 00:00
음력 새해를 맞으며 한 해 가계경제를 구상하게 되는 2월이다. 설 명절을 보내면서 나가는 돈이 많아 ‘다시 허리띠를 졸라매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된다. 한 해 동안 돈에 쪼들리지 않고 보내기 위해선 현명한 지출계획을 세우는 일이 우선돼야 한다. 돈을 모으는 것만큼 알뜰하게 잘 쓰는 것도 재테크의 중요한 요소다. 지난해 불경기에서 모아진 돈 하나 없이 턱없이 부족한 생활비에 허덕였다면 이젠 더 더욱 치밀한 지출계획을 세워볼 때다. 작은 생활습관부터 바꿔가며 돈에 쫓기는 생활로부터 벗어나보자.2월에 세우는 나만의 지출계획당신은 지난달에 돈을 얼마나 썼는가, 그 돈을 어디에 썼는가. 남은 돈, 모은 돈은 없으면서 얼마나 썼는지, 어디에 썼는지 기억이 안 난다면 당신은 지출관리가 엉망인 사람이다.지금보다 수입이 더 많아지거나 공돈이 생긴다면 돈과 관련한 고민이 풀릴 것 같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계획 없는 소비로 인해 순간의 만족은 느낄 수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 재정상황이 더 나아지지 않았음을 느낄 것이다. 돈을 제대로 쓰고 관리하는 법을 알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지출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요령의 키워드는 가계부를 쓰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사실 가계부를 하루도 빠짐없이 꾸준히 쓴다는 건 꽤 귀찮은 일이다. 게다가 요즘은 신용카드, 체크카드, 현금 등 소비형태가 다양해 각각의 지출을 일일이 기록하는 일이 번거롭게 느껴진다. 그렇다면 가계부를 어떻게 쓰는 게 좋을까. 절약효과를 가져다주는 특별한 요령은 없을까. 지속적으로 실천이 가능한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 행복한 가계부 쓰기를 해보자.‘귀차니스트’를 위한 간단기록법누구나 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가계부작성법이 있다. 노트에 세로로 세 개의 난을 만든다. 각 난에 수입, 지출예산, 실제지출액이라고 적는다. 수입 난엔 자신의 수입을 정확히 적는다. 지출예산 난엔 지출이 예상되는 비용을 식비, 의류비, 여가생활비, 통신요금, 공과금 등 을 항목별로 적는다. 실제 지출액 난엔 계획된 각각의 지출항목과 실제로 쓴 액수를 꼼꼼히 적고 계획에 없던 지출내역도 모두 기입한다. 월말에 수입총액과 지출총액을 합쳐 다시 지출계획을 수정한다. 불필요한 지출이 있었다면 다음 달엔 같은 실수가 없도록 특히 주의를 기울인다.푼돈도 빼놓지 말고 기록<엄마의 경제력이 집안의 미래를 좌우한다>의 저자 권성희씨는 자신의 책에서 “꼼꼼하게 가계부 쓰는 귀찮음을 대폭 줄이면서 가계부 쓰는 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말한다. 미리 예산을 세워 쓰는 방법이다. ‘뭐야, 예산 세우는 일도 귀찮잖아’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전혀 그렇잖다. 예산은 한 달에 한번 세우면 끝난다. 매달 초 식료품비, 관리비, 생활용품비, 교육비, 문화생활비, 외식비, 교통비, 기타 비정기적 지출에 대해 쓸 돈을 정해놓고 한 달간 정해놓은 그 돈 안에서만 쓰면 된다는 것이다.간단하게라도 자신의 수입과 지출을 기록하는 습관을 이미 가진 사람이라면 가계부를 좀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자신도 모르게 새어나가는 지출을 줄이고 저축을 늘려나가는 체계적인 방법을 시도해보자.첫째, 한해 지출계획을 먼저 세우고 이를 바탕으로 월간예산을 매달 짜는 게 좋다. 연간계획을 세운 다음 월별예산을 세우면 한해 지출계획이 한눈에 들어오고 매달 예산을 짜는 일이 수월해진다.둘째, 인터넷과 친숙한 주부라면 온라인가계부를 활용하는 것도 지혜다. 인터넷이 보편화됨에 따라 가계부를 온라인으로 무료 공급하는 사이트가 많다. 수기로 적다보면 계산이 맞지 않아 골치 아픈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인터넷가계부는 일일이 계산하지 않아도 저절로 정리해주므로 편하다. 월말엔 각종 결산을 확인, 자신의 수입과 지출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재테크커뮤니티활동을 통해 다양한 정보교환이 가능한 것도 인터넷가계부의 장점이다.셋째, 신용카드와 현금지출을 구별해서 기록해야 한다. 매일 지출내역을 항목별로 적되 신용카드로 썼을 경우를 구분해 관리하면 카드결제액과 맞춰보기 쉽다. 매달 신용카드사용액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편하다. 그러나 되도록이면 현금이나 체크카드를 쓰는 게 바람직하다. 무이자할부 등의 유혹으로 당장 필요치 않은 소비를 할 수 있는 까닭이다.넷째, 푼돈지출까지 빼먹지 않고 적는다. 푼돈이라고 무시해선 안 된다. 자동판매기커피 값 300원, 껌 500원, 생수 700원, 구두 닦은 돈 2000원 등 영수증을 받기 어려운 푼돈의 지출을 생략하다보면 많게는 몇 만원까지도 계산착오가 생길 수 있다. 2,600원을 대강 3,000원으로 기록하는 것도 좋지 않다. 작은 단위까지도 꼼꼼하게 적다보면 적은 돈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다섯째, 영수증을 한 달 단위로 모아두고 매달 월말결산을 해야 한다. 영수증은 지출내역을 가장 정확하게 증명할 수 있어 반드시 영수증을 따로 모아 월말결산에 활용하는 게 좋다. 혹시 빠뜨린 항목이 없는지 한 달 동안 모아둔 영수증과 비교한다. 여섯째, 가족을 모두 동참시킨다. 주부 혼자만 가계부를 쓰며 아끼고 산다고 해도 남편과 아이들이 협조 않으면 소용없다. 남편은 남편대로 간단한 가계부와 차계부를 쓰게 하고 자녀에게는 용돈기입장을 쓰도록 하자. 매월 결산하는 자리에 가족이 모여 함께 반성하고 계획을 세우면 주부의 힘이 훨씬 덜 들게 되고 공동으로 아끼는 좋은 계기가 된다.김준영 재무컨설턴트는 “가계부를 통해 지출항목을 적다보면 쓰지 않아도 될 항목들이 발견되므로 반성의 기회를 갖게 되고 다음부터는 미리 준비해 계획적으로 지출하는 습관이 생기게 된다”면서 “부자가 되는 첫걸음은 계획적이고 효율적인 지출관리를 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초보자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가계부>* 모네타(www.moneta.co.kr) 재테크 포털사이트로 무료로 미니가계부를 이용할 수 있다. 가입자 간에 가계부를 공개하고 평가하는 ‘미가파티’ 커뮤니티가 활성화 돼 있어 좋다.* 이지데이(www.ezday.co.kr) 리빙, 육아, 뷰티, 패션 등 주부들에게 필요한 생활정보를 알려주는 여성전용 포털사이트. 기본가계부는 무료로 쓸 수 있다.* 머니플랜(www.webprp.co.kr) 은행과 신용카드거래가 자동 입력되는 통합서비스가 잘 구축돼 있는 인터넷가계부. 수시로 세미나를 열어 머니플랜 사용법과 함께 재테크정보를 알려준다. * 누리아(www.nuria.co.kr) 사용법이 간단해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가계부. 가계부 공개 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다.* KB국민은행(www.kbstar.com) 금융섹션의 재테크콘텐츠에 들어가면 계좌통합가계부를 사용할 수 있어 편하다.* 우리은행(www.wooribank.com) 현금, 카드, 통장 등 금융자산과 마일리지 적립, 전화요금 자동이체 등이 자동으로 통합관리 되고 있어 편하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2-19 00:00
맞춤형 건강검진 비용·시간 줄여 건강관리협회 검진프로그램 인기 어려울 때일수록 몸이 건강해야 하는 법. 하지만 돈이 겁 나 감히 검진 받아볼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게 보통서민들의 삶이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조기검진이 중요하다. ‘몸이 무겁고 피곤함이 가시지 않는다’ ‘늘 감기증상이 있고 쉽게 숨이 차다’는 등 여러 증상들을 호소하는 이가 많다. 이런 증상들은 몸의 이상을 알리는 적신호다. 평소 예방과 더불어 이런 증상이 왔을 땐 검진이 급선무다. 건강검진 20만원대면 가능 그렇다면 값싸게 건강검진 받는 길은 없을까. 또 나에게 맞는 건강검진프로그램은 어떤 것일까. 여기에 한국건강관리협회가 답을 제시하고 있다. 협회가 마련한 건강검진프로그램이 그것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건강검진만을 전문적으로 하는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비영리의료기관이다. 국가 산하단체인 만큼 가장 큰 장점은 싸다는 점이다. 기초검사, 소변검사, 혈액검사, 당뇨검사, 간암기초검사부터 초음파, 폐 기능, 갑상선, 심혈관 등 수십 가지를 검사하는 일반종합건강검사 비용이 20만원대다. 지부마다 약간씩 다르긴 해도 일반종합병원의 50% 수준인 셈이다. 건강보험법에서 정한 보험수가를 기준으로 검진비용을 받으므로 가능하다. 그렇다고 시설, 장비, 기술 등이 뒤처진 게 아니다. 일반종합병원과 다름없는 수준이다. 건강검진이라고 해서 모두 똑 같지 않다. 한국건강관리협회의 건강검진 프로그램은 환자의 나이, 성별, 특성에 따라 원하는 검사를 골라서 할 수 있게 돼 있다. 홈페이지(www.kahp.or.kr)를 통해 자세히 안내해주고 있다. ‘나에게 맞는 건강검진’이란 항목이 그것이다. 여기에 각자 상태에 따라 클릭하면 상황에 맞는 검진종목을 볼 수 있다. 간 기능에 이상을 느낀다면 간 기능, B형간염, C형간염, 간종양표지자, 상복부초음파 등으로 이뤄진 검사만 받으면 된다. 이처럼 원하는 부분만을 골라 검진하면 비용, 시간을 줄일 수 있어 효율적이다. 또 전국 지부마다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눈여겨볼 만하다. 서울 동부에서 마련하는 ‘여성클리닉검사’는 10만원이 안 되는 값에 검진해주고 있다. 여성들에게 자주 생기는 질환을 집중 검진하는 것이다. 혼전건강검진은 10만원대결혼 전에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혼전건강검진은 10만원대다. 여성은 남성보다 몇 만원 더 잡으면 된다. 이 밖에 ▲프리미엄 CT종합건강검진 ▲웰빙종합건강검사 ▲알뜰종합건강검진 ▲청소년건강검진 ▲오후검진 등 특정상황에 맞춰 검진할 수 있어 편하다. 협회는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등 전국 15곳에 종합검진센터를 운영한다. 전국 15개 검진센터 중 검진 받기 편한 곳에 전화하거나 협회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예약을 하면 된다. 이때 예약금은 없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2-19 00:00
백열등 형광등으로 바꾸면 75% 절전 TV채널 자주 바꾸기, 냉장고 먼지는 금물 가정의 생활비 중 비중을 많이 차지하는 게 몇 가지 있다. 사는 곳과 소득수준, 가족수 등에 따라 다르긴 해도 교육비, 통신비, 의료비, 에너지비용 등이 그것이다. 특히 아파트를 비롯한 공동주택에 사는 사람들이 내는 관리비 중 전기요금 비율이 꽤 높다. 지난해 유가인상으로 요금이 크게 뛰어 부담이 적잖다. 가전제품과 컴퓨터를 쓰고 난방까지 전기로 해결하는 집은 더욱 그렇다.따라서 불황기 땐 절전이 절실하게 요구된다. 일반가정의 경우 지역에 따라 월 400~500KW를 넘어서면 누진율이 적용돼 전기요금이 확 는다. 전기료 줄이기는 생활 곳곳에서 필요하다. 가정, 사무실에서 많이 쓰는 가전제품 등을 중심으로 절전요령을 소개한다. ▣ 냉장고=전력소비가 많은 제품이다. 자꾸 커지는 추세고 김치냉장고까지 들여다 놓는 집이 늘어 전기료부담이 만만찮다. 용량을 줄이면 전기료가 확 준다. 700ℓ짜리에서 400ℓ로 바꿀 경우 월 25KW를 줄일 수 있다. 벽면과 10cm 이상 띄워두면 전력효율을 높일 수 있다. 뒷면 냉각코일에 먼지가 많이 앉아도 열이 잘 발산되지 않으므로 자주 청소해야 한다. 냉장고 안엔 60% 쯤만 채우는 게 좋다. 음식물이 10% 늘면 전기소비량은 3.6% 는다. 내부온도를 1℃ 낮추는 데 7% 전력이 더 든다. 냉장고의 적정냉장온도는 여름엔 5∼6℃, 봄·가을엔 3∼4℃, 겨울엔 1∼2℃이므로 계절별로 맞춰주면 효과적이다. ▣ TV=대형을 많이 찾는 흐름이라 자연히 소비전력이 늘고 있다. 채널이 많아지면서 이리 저리 돌리는 일도 많아졌다. 그러나 리모컨을 한 번 쓰는 데 드는 전력은 약 3W. 채널을 자꾸 바꾸면 그만큼 전기가 더 든다. 화면 밝기에 따라서도 전력소비량이 늘어나므로 밝기를 한 단계 낮춰두는 대신 화면을 자주 닦는 게 좋다. 볼륨도 키우면 전기소비가 늘어나므로 주의해야 한다.▣ 세탁기=대부분 ‘자동’설정이 가능해 모두 알아서 척척 세탁을 해준다. 물 온도나 양도 세탁기가 조절해준다. 그러나 빨랫감이 너무 적거나 많으면 주무르는 효과가 떨어져 때가 잘 빠지지 않는다. 따라서 빨랫감을 적절하게 모아뒀다가 세탁하면 좋다. 물이 따뜻할수록 때가 잘 빠지긴 하나 60℃ 이상은 별 차이가 없다. 30∼40℃면 좋다. ▣ 다리미=전기를 많이 먹는 전기기구다. 그러므로 옷을 한꺼번에 모아 다림질하는 게 효율적이다. 다리미는 스위치를 올리고 발열될 때 전기소모량이 많다. 옷감 종류에 따라 온도를 맞춰 쓰고 플러그를 뽑은 뒤 남은 열로 작은 옷가지들을 다리면 좋다.▣ 조명기기=고효율기기가 유리하다. 이런 조명기기로 바꾸면 전기가 36~44% 절약된다. 백열등을 형광등으로 바꾸면 75%까지 아낄 수 있고 수명도 8~10배 길어진다. 용도에 맞게 국부조명과 겸하도록 하고 천장과 창에서 마주보는 벽지색깔이 밝으면 더 효과적이다. 조명효율을 높이기 위해선 반사 갓을 쓰면 된다. 반사 갓이나 전등에 먼지가 앉으면 효율이 떨어지고 열도 많이 생기므로 주기적으로 청소하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 온열기구=겨울 난방기기는 전기소비량이 많다. 쓸 때마다 전기료가 얼마나 나오는지, 누진제에 따라 전기료가 얼마나 느는지 알아보는 게 중요하다. 기구를 쓸 때 처음엔 온도를 높게 올렸다가 따뜻해지면 낮추고 오랜 시간 쓸 땐 낮은 온도를 유지해주는 게 좋다. 잠잘 땐 낮은 온도로 두는 게 안전에 도움 된다. ▣ 컴퓨터=쓰지 않을 땐 꺼두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모니터와 본체는 절전모드로 둔다. 프린터, 스피커 등 부속기기는 쓸 때만 전원을 켠다. 또 겨울철 PC관리요령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PC는 먼지에 취약하다. 주변이나 내부를 자주 청소해줘야 한다. 먼지로 소음과 합선이 일어날 수 있다. 노트북도 마찬가지다. 온도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오랜 시간 사용을 피하고 침대나 담요 위에서 쓰지 않는 게 좋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2-19 00:00
두달 전 예매 20% 4명이상 38% 할인모바일·문자티켓 이용땐 2%, 역방향 앉으면 27% 할인승객이 늘고 있는 KTX의 경우 새마을·무궁화호 열차보다 운임이 다소 비싸지만 편하고 빨라 항공대체 교통편으로 상종가다. 서울에서 부산, 동대구 등 남쪽지방으로 오가는 KTX는 늘 만원이다. KTX도 머리를 잘 쓰면 어느 정도 운임을 아낄 수 있다.서울~부산 구간의 KTX 왕복 정상운임은 월~목요일 기준으로 할 때 9만4000원이다. ‘에누리 없는 장사 없다’는데 좀 싸게 탈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몇 가지 길이 있다.첫째, 평일에 서울~동대구, 서울~부산, 용산~익산, 김제, 정읍, 송정리, 광주, 목포 등을 오간다면 철도공사홈페이지에서 30% 싸게 파는 할인상품부터 조회해보는 게 우선이다. 클릭순서는 먼저 코레일홈페이지(www.korail.com)에 접속한 뒤 ‘승차권 예약’코너에 들어가야 한다. 이어 ‘할인상품’을 클릭한 뒤 특별할인 티켓을 택하면 된다.좌석수가 한정돼 있으니 최대한 일찍 서두르면 서울~부산을 월~목요일 기준으로 할 때 6만6000원대로 오갈 수 있다. 3만원쯤 아낄 수 있다는 계산이다. 둘째, 특별할인 티켓 외에 KTX를 싸게 타는 또 다른 방법은 승차권을 미리 사는 것이다. 열차출발 7일전만 사도 월~금요일 기준으로 7%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두 달 전에 사면 2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여행객 수가 많으면 절약할 수 있는 교통운임이 꽤 된다.셋째, 승차권을 역 창구에서 사지 않는 모바일티켓, SMS티켓 등을 이용하는 것이다. 사전예약에 따른 할인율에다 2%를 추가 할인해준다. 게다가 예약 때 역방향(기차가 가는 방향과 거꾸로 배치된 자리) 좌석은 5% 더 할인된다. 예를 들어 두 달 전에 이런 조건을 다 붙여 승차권을 살 경우 27%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넷째, 어른 4명 이상이 여행한다면 동반석 승차권(4석 1세트)을 사서 가면 좋다. 최대 37.5%가 할인된다. 동아리 회원이나 동창회 선·후배 등이면 친목도 다지고 교통비도 아낄 수 있어 일석이조다.다섯째, 24세 이하 청소년이 이용할 땐 KTX, 새마을·무궁화호 열차를 25% 값싸게 탈 수 있는 ‘영 티켓’을 끊으면 된다. 이 상품은 오는 2월말까지만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1544-7788(철도고객센터)로 전화하면 된다. <절전습관 이렇게 들여라>1.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써라.1등급 제품은 3등급 쓸 때보다 35~40% 절전효과가 있다. 효율이 높은 제품이 비싸긴 하나 전기요금절감을 따지면 오히려 이득이다. 2. 대기전력을 차단하라.전기코드를 빼지 않고 그냥 두면 TV는 1-5W의 전력이 소모된다. 쓰지 않는 플러그만 뽑아도 전체전력의 10~20%를 아낄 수 있다. 물론 전자파를 막는데도 도움 된다. 일일이 뽑는 게 번거로우면 플러그를 여러 개 꽂아서 쓸 수 있게 한 '멀티 탭'을 쓰는 게 좋다. 3. 소비전력이 얼마인지 살펴보라.소비전력은 시간당 들어가는 전력으로 비슷한 제품이면 낮은 제품을 고르는 게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다. 4. 요금은 자동이체로 내고 고지서는 인터넷으로 받아라.다달이 내는 전기요금은 이체로 통장에서 빠져나가게 하고 인터넷으로 고지서를 받으면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2-19 00:00